🎁 간단 요약 🎁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이탈리아 토스카나 스타일의 가정식을 맛보고 싶은 분
2️⃣ 로컬 레스토랑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토스카나 음식을 먹고 싶은 분
가정식 스타일의 토스카나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알베르토 시에나 추천 맛집, Osteria degli Svitati
Osteria degli Svitati
- 주소: Via della Galluzza, 34, 53100 Siena SI
- 가는 방법: 시에나 대성당에서 도보 3분 거리
- 영업시간: 오후 12:00 ~ 오후 2:00, 오후 7:00 ~ 오후 9:00, 일요일 휴무
- 구글 평점: 4.7 / 1,691개
- 추천 메뉴: 브루스케타 (Bruschetta), 토스카나 로컬 햄 플래터 (Young Man), 피치 파스타면 + 하우스 라구소스 (Pici Fresh Pasta + House Ragout), 미트볼 (le "Poplettine dell'Etrusco" della Casa)
- 비용: 브루스케타 €6.50, 영 맨 햄 플래터 €11.50, 클래식 카페르제 €12.50, Tortelli €12.50, Pici면 파스타 €11.50, 뇨끼 €11.50, 미트볼 €13.50, 하우스 와인 1L €12.00
- 만족도 ⭐⭐⭐⭐⭐
시에나에서 괜찮은 맛집을 찾아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알베르토 추천 맛집에, 구글 평점도 좋아서 가게 되었어요.
들어가면 자리를 안내해 주기 전에 필수로 에피타이저, 메인 몇 개를 시켜야 하는지 안내해 줬는데 큰 문제가 되지 않아서 알겠다고 하고 안내를 받았어요.
이탈리아 다니면서 이렇게 미리 몇 개를 시켜야하는 지 안내를 해서 의문이었는데 저렴한 가격을 보니 왜 안내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저희는 4인이라서 에피타이저 3개 + 메인 3개 + 디저트 1개를 시키거나 애피타이저 4개 + 메인 4개 이런 식으로 시켜야 해서 우선 애피타이저로 브루스케타, 카프레제와 토스카나 햄 플래터를 선택했어요.
그리고 메인으로는 파스타와 미트볼을 시켰는데 파스타는 면과 소스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었어요.
소스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멘붕이 왔는데 직원의 추천을 받아서 피치면 + 라구소스, 뇨끼 + 바질페스토, 토르텔리 + 크림 소스를 선택했어요.
와인은 하우스 와인이 있어서 레드와인으로 선택했고 다양한 사이즈가 있었는데 1L가 12유로 밖에 안하더라구요. ㅎㅎㅎ
그리고 디저트로는 홈메이드 타르트가 있길래 홈메이드 타르트를 선택했어요.
애피타이저가 먼저 나왔는데 애피타이저 중에는 브루스케타가 정말 너무 맛있었어요.
부모님, 남편 모두 한 입 먹자마자 너무 맛있다고 해서 토마토를 안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먹어봤는데 토마토를 하나도 안 좋아하는 저에게 조차도 너무너무 맛있더라고요.
토마토와 소스가 너무 잘 어울려져 있으면서 빵의 바삭함이 입맛을 돋우기에는 딱이라서 여기에 오셨으면 다른 메뉴는 몰라도 브루스케타는 꼭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토스카나 햄 플래터는 프로슈토, 살라미 등 다양한 토스카나 지방의 햄들이 나왔는데 비주얼만 봤을 때는 맛있을까 싶었는데 진짜 너무 맛있더라구요. 여행 오면 어떤 프로슈토, 살라미를 사야 할지 고민되는데 제일 맛있고 유명한 햄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카프레제는 다른 애피타이저에 비해서는 무난 무난했지만 토마토, 모짜렐라, 맛있는 올리브오일까지 다 너무 잘 어울리고 신선했어요.
애피타이저를 추천한다면 저는 브루스케타와 토스카나 햄 플래터를 강추드릴 거 같고, 다시 가도 이 두 메뉴는 꼭 먹을 거 같아요.
파스타는 모두 생면이었고 제일 기대했던 거는 피치면 파스타였어요.
피치면은 토스카나 지방에만 있는 파스타면으로 한국인들에게는 약간 우동면 같은 느낌이에요.
피치면은 통통해서 라구소스랑 잘 어울렸고 부모님은 피치면을 엄청 좋아하실 정도로 쫀득하면서 소스랑도 잘 어울렸어요.
토르텔리는 라비올리인데, 안에 시금치와 리코타 치즈가 들어있어서 꾸덕하면서도 올리브오일과 치즈 소스가 잘 어울렸어요.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 아버지는 느끼하다고 하실 정도로 꾸덕해서 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에게 추천드려요.
뇨끼는 바질페스토 소스를 추천해 줘서 그걸 선택했는데, 정말 쫀득한 뇨끼에 바질페스토의 소스랑 잘 어울려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미트볼은 홈메이드 미트볼이라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고기는 육즙이 가득했고 토마토소스는 이탈리아 특유의 신선하면서도 담백한 소스라서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메인 메뉴 4개 중에 제일 추천드리는 메뉴는 피치면 + 라구소스와 미트볼이에요.
마지막으로 디저트도 홈메이드 타르트였는데 달지 않고 타르트 시트는 바삭해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맛없는 메뉴 하나 없이 다 너무 맛있고 진짜 토스카나 가정식 스타일이라서 시에나를 다시 간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을 정도예요.
로컬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으면서도 가격도 착해서 여러 메뉴를 맛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파스타도 다 생면이고 직접 레스토랑에서 만드는 홈메이드 메뉴들도 많아서 이탈리아 로컬 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으시면 강추드려요~!!
부모님도 이탈리아 여행하는 동안 드셨던 음식 중에 이 레스토랑이 제일 맛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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