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단 요약 🎁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로마의 야경은 보고 싶지만, 치안이 걱정되는 분
2️⃣ 일반적인 야경투어가 아닌, 혼자 가기 어려운 바티칸 야경까지 보고 싶은 분
🎒 상품명: [소수정예/야경] The Day 흔들리는 야경 속에서 네 인생샷이 건져진거야
- 투어사: 더데이트래블
- 가이드: 임태훈 가이드님
- 상품 가격: 바티칸 투어 65,000원 / 야경투어 45,000원 / 바티칸 + 야경 투어 95,000원
- 소요시간 및 포함 내역: 약 3시간 소요
- 불포함 내역: 대중교통비 2회 (1회 1.50유로 / 총 2회 3유로)
- 만족도 ⭐⭐⭐
로마 역사를 모르고 시내를 보다 보니 로마의 유적지를 제대로 모르고 다니는 거 같아서, 시내투어를 할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야경도 보고 싶지만 치안이 걱정되었던 마음이 있어서 두 개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로마 시내 야경투어를 진행하기로 했어요.
야경투어도 다양한 곳을 알아보다가 다른 투어 하는 곳은 바티칸을 안 가는데, 더데이트래블은 바티칸 야경도 볼 수 있고 바티칸과 같이 예약하면 1만 원 할인도 해줘서 더데이트래블로 예약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투어 소요 시간은 3시간 정도 걸리고, 콜로세움, 제국로, 포로로마노, 베네치아광장, 베드로성당, 천사의 성, 나보나광장을 가는데 아쉬운 점은 트레비분수가 빠져있는 거였어요.
하지만 바티칸의 야경을 볼 수 있는 게 이 투어의 차별점이라서 괜찮았어요.
투어를 예약한 전날 바티칸 투어와 마찬가지로 단톡방이 만들어져서 모임 시간, 장소 등을 안내해 줬어요.
저희는 테르미니역 제일 끝에 있는 러쉬 매장에서 만났고 모두 모이면 지하철을 타러 이동했어요.
대중교통은 총 2번 타는데 만약 교통권을 못 사 왔으면 가이드가 지하철 타기 전에 같이 사주기 때문에 못 사 와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저희가 투어 하는 날이 대중교통파업으로 야경투어를 시작할 때는 지하철이 운행했지만, 끝날 때는 버스나 지하철이 없었어요. 그래서 투어 끝나고 조금이라도 도보로 집 갈 수 있도록 콜로세움에서 시작해서 베드로성당에서 끝나는 기존 코스가 아닌 베드로성당부터 시작해서 콜로세움에서 투어가 끝났어요.
바티칸은 로마 시내랑 거리가 있기 때문에 로마 야경 하면 성베드로 대성당 야경을 볼 생각을 못했는데 보자마자 웅장하고 멋진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야경에 감탄이 바로 나왔어요.
오전 하고는 다르게 사람도 없어서 한적하게 성 베드로 성당의 멋진 모습을 즐길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진짜 성 베드로 대성당 야경은 꼭 봐야 하는 거 같아요~!!
성 베드로 대성당 앞에 광장에 숨겨진 비밀도 알지 못했는데, 가이드님이 자세하게 건축의 비밀 등을 설명해 줘서 너무 좋았어요.
가볍게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에 대해 설명을 해주시고 나면 한 10분 정도 자유롭게 사진 찍고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을 줬어요.
자유시간 후에는 바티칸에서부터 걸어서 천사의 성을 가는데, 가는 길에 성 베드로 대성당의 포토 스팟이 나오니 투어 하는 일행들끼리 가이드님이 사진도 찍어줬는데 너무 잘 찍어주셨더라고요. ㅎㅎㅎ
성 베드로 대성당의 야경은 진짜 너무너무 멋있어서 계속 뒤돌아보게 될 정도였어요.
두 번째 스폿으로 천사의 성이었는데 멋있긴 했지만 앞에 천사의 다리가 다 공사로 조각상이 모두 가려져있어서 아쉬웠어요.ㅠㅠㅠㅠ
그치만 천사의 성부터 강가를 따라 쭉 걸어가는 포인트가 한적하고 여유롭게 산책하기 좋으면서도 로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나보나 광장 쪽으로 가는 길에 다리에서 보는 바티칸과 로마의 야경은 너무 멋있어서 투어가 아니면 잠깐 더 여유를 즐기고 싶을 정도였어요.
로마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걷다 보니 나보나광장에 도착했는데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아서 놀랐어요.
그리고 다들 아는 나보나광장의 중심만 보고 가는 게 아니라, 골목으로 들어가서 요즘 로마에서 유명한 맛집들이 있는 골목도 알려줬어요.
나보나광장 맛집 골목에 Two Sizes라는 티라미수 맛집이 있는데 힘들어서 지친 저희에게 가이드님이 티라미수 작은 사이즈 한 개씩 사주셨어요.
티라미수 맛은 오리지널, 피스타치오, 딸기, 카라멜 맛이 있어서 하나씩 골라서 모두 맛을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하고 피스타치오가 제일 맛있었던 거 같아요.
나보나광장을 보고 베네치아 광장, 조국의 제단을 보는데 이때부터 저희가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사진 찍을 힘도 없었던 거 같아요. ㅎㅎㅎ
사실 내년 희년 준비로 생각보다 공사하는 곳이 많았지만 그래도 로마의 분위기를 느끼면서 그냥 지나갔을 건축물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멀리서 봐서 조국의 제단이 얼마나 큰 지 몰랐는데, 얼마나 큰 지, 베네치아 광장의 역사가 어떤 지 등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로마에 매력에 더 빠질 수 있었어요.
조국의 제단까지 보고 나면 포로 로마노를 가는데, 개인적으로는 포로 로마노는 낮에 보는 게 더 멋있는 거 같아요. 저녁에는 어두워서 쏘쏘 했는데 야경투어할 때 설명을 듣고 다음날 포로로마노를 가니깐 너무 멋있고 엄청나보이더라구요.
야경투어를 하시는 분들은 포로 로마노는 다음 날 낮에 꼭 다시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마지막으로 콜로세움이었는데, 야경 사진으로만 보다가 멋진 콜로세움을 야경으로 보니깐 너무 멋있었어요.
콜로세움도 그냥 원형 경기장으로만 알다가 가이드님이 자세한 설명 해줘서 왜 저렇게 구멍이 나있는 지도 알 수 있었어요.
콜로세움에서도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주셨는데, 항상 넷이서 찍은 사진은 셀카밖에 없었는데 넷이서 찍은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좋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콜로세움에서 단체사진까지 찍어주면 투어가 끝났고 저희는 대중교통 파업으로 테르미니역까지 걸어왔지만 밝고 사람이 많아서 저희끼리만 걸어와도 전혀 문제가 없었어요.
개인적으로 내년 희년 준비로 로마에 공사하는 곳이 많다는 걸 알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공사하는 곳이 많아서 아쉬웠고, 바티칸 투어랑 야경투어를 같은 날 해서 체력적으로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로마의 역사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 바티칸의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진짜 좋았고 야경투어 추천드려요~!!
하지만 바티칸 투어랑 야경투어를 모두 하시는 분들이라면,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기 때문에 같은 날이 아닌 다른 날 투어하셔야 할 거 같아요. 바티칸 투어랑 야경투어를 같은 날 했더니 이 날만 13시간을 걸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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