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랑이가 해외에 있다 보니 예복투어를 할 수 있는 날이 반나절밖에 안 되어서 2곳만 가보기로 했어요.
고급스러운 맞춤 예복을 맞추고 싶다면, 제네리꼬
여긴 웨딩플래너님이 주신 리스트에서 저와 예랑이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곳이었어요.
강남구청역에서 도보 7~10분 정도 거리에 있고, 단독 건물이였어요.
예약 한 일주일 전에 이미지처럼 안내 알림톡이 오고, 가면 문이 잡겨있어서 벨을 누르면 직원이 나와서 안내해줘요.
상담 대기실에 잠깐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이 내려와서 상담실로 다시 안내해줘요.
여긴 상담실인데, 뭔가 고급져 보여요 ㅎㅎㅎ
상담 전에 마실 거로 차나 티를 주시고, 결혼식 날짜, 스튜디오 날짜 등을 물어보면서 본격적인 상담을 시작해요.
제네리꼬와 원단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주시고, 상담하면서 중간중간 인스타그램 등으로 사진을 보여주세요.
기본적인 상담이 끝나면, 턱시도부터 입혀주세요.
확실히 턱시도를 입으니, 결혼하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턱시도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단의 예복도 입어보면서 예랑이의 취향을 파악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밝은 예복 느낌도 보고 싶어서 한 번 부탁드렸더니, 입어볼 수 있었어요.
기본적인 피팅이 끝나면, 피팅하면서 알게 된 예랑이의 취향에 맞는 원단을 추천해주세요.
원단은 200~600만 원까지 있다고 하니, 예산을 이야기하면 그 예산 안에 맞는 원단으로 추천해 주니 참고해주세요.
무조건 예약제라고 하니, 상담을 갈 예정이시면 예약해야 하고 테일러가 2명 있는데 담당 테일러가 정해지면 처음부터 끝까지 담당 테일러랑 진행된다고 해요.
또한 대여복 빌려줄 때 필요한 신발 등 소품도 모두 챙겨주신다고 하고 상담해주시는 분이 예식장, 드레스샵 등의 분위기를 너무 잘 알고 계셔서 상담할 때 더 신뢰가 되었어요.
가성비 좋게 맞춤 예복을 맞추고 싶다면, 엘레바또
엘레바또는 제네리꼬에서 차 타고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어요.
엘레바또는 단독 건물은 아니고 5층에 있었어요.
엘레바또도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상담을 진행한 후에 바로 피팅을 해요.
근데 바지까지 같이 피팅해 볼 수 있었던 제네리꼬와는 다르게 재킷만 피팅해 보면서 맞는 원단을 찾아요.
그래서 솔직히 전체적인 느낌을 보긴 조금 힘들더라구요.
엘레바또를 알게 된 거는 웨딩 박람회에 우연히 갔다가 상담하면서 알게 된 거라 박람회 비용인 150 ~ 200만 원대 + 수제화 포함이었어요.
비슷한 원단이었는데, 비용이 엄청 크게 차이 나는 게 아니고 옷맵시, 퀄리티도 제네리꼬가 훨씬 좋아서 제네리꼬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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