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밴드 투어하기 전에 어디를 할까 찾아보던 중 티파니, 까르띠에, 불가리 세 곳을 가보기로 했어요.
여성스러운 느낌으로 제일 마음에 들었던, 티파니앤코
투어를 가기 전에 인터넷에서 찾아볼 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인 티파니앤코부터 제일 먼저 갔어요.
구매하는 게 아니면 매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홈페이지 사진으로 본 디자인을 보여드릴게요.
가자마자 제 원픽이었던 '네로우 파베 다이아몬드 링'부터 봤어요.
- 네로우 파베 다이아몬드링 ₩ 8,600,000
- 와이드링 ₩ 3,260,000
왼쪽이 '네로우 파베 다이아몬드 링'으로 제 거였고, 오른쪽이 '와이드링'으로 신랑 거예요.
적당히 화려하면서도 고급진 여성스러운 느낌이 역시나 너무 예뻤어요. 하지만 견적이 너무 비싸서 다른 거도 한 번 봤어요.
- 네로우 다이아몬드 링 ₩ 5,350,000
네로우 파베 다이아몬드링이 비싸서 그거보다 저렴한 버전을 봤는데, 당연히 파베가 더 예쁘긴 하지만 그래도 이거도 마음에 들었어요.
- True 와이드링 (다이아몬드) ₩ 10,800,000
- True 와이드링 ₩ 2,960,000
옆에 있길래 껴봤는데 다이아몬드 있는 건 더 비싸서 탈락했고, 다이아몬드 없는 건 예랑이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탈락했어요.
- Tiffany & Co.® 밴드 링 ₩ 2,590,000
- 밀그레인 밴드 링 ₩ 2,070,000
그리고 또 대중적으로 많이 한다는 디자인을 봤어요. 근데 이미 화려한 걸 보고 난 후라 그런가 너무 심플해 보였고, 밀그레인은 회사 상사가 이미 웨딩밴드로 하고 있어서 하고 싶지 않았어요.
고급스러우면서도 심플한 디자인, 까르띠에
사실 까르띠에보단 티파티가 더 마음에 들었어서 큰 기대하지 않고 갔었어요.
그리고 타임스퀘어 영등포 매장의 경우 오픈할 때 따로 대기를 받는 줄이 있었고 10시 30분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1시간 정도 지나고 나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오픈런을 처음 해봤네요 ㅎㅎ)
- 방돔 루이 까르띠에 웨딩밴드 ₩ 1,470,000
- C 드 까르띠에 웨딩밴드 ₩ 1,700,000
- C 드 까르띠에 웨딩밴드(다이아몬드) ₩ 2,240,000
왼쪽이 방돔 루이 까르띠에 웨딩밴드이고, 가운데와 오른쪽이 C 드 까르띠에인데 다이아가 있어도 너무 심플해서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 LOVE 웨딩 밴드 ₩ 1,790,000
- 마이용 팬더 웨딩밴드 ₩ 1,850,000
- C 드 까르띠에 웨딩 밴드(다이아몬드) ₩ 2,240,000
제일 오른쪽 C 드 까르띠에 웨딩 밴드는 위에 거보다는 둥근 버전이었어요. 근데 전체적으로 심플해서 제 마음에는 안 들었어요.
두툼한 반지를 좋아한다면, 불가리
사실 두꺼운 반지를 별로 안 좋아해서 불가리를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있어서 온 김에 불가리도 갔어요.
- 불가리불가리 링 ₩ 2,930,000
불가리 디자인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두껍지도 않았고 심플하니 예뻤어요.
- 비제로원 링 ₩ 2,260,000
- 비제로원 링(다이아몬드) ₩ 7,800,000
불가리하면 제일 기본 디자인으로, 저는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예랑이는 너무 두꺼워서 싫다고 해서 탈락했어요. ㅎㅎ
투어를 해본 결과 저는 티파니앤코 > 불가리 > 까르띠에 순서로 티파니앤코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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