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치메 트래킹을 다 하고 잠깐 쉴 겸 호수를 돌아보기로 했어요. 원래 브라이에스 호수를 먼저 가려했지만, 미주리나 호수가 더 가까워서 미주리나 호수 갔다가 브라이에스 호수로 갔어요.
🎁 간단 요약 🎁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나룻배 타면서 조용하게 호수생활을 잠시나마 즐겨보고 싶은 분
2️⃣ 돌로미티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한적한 호수 분위기를 즐겨보고 싶은분
3️⃣ 호수 주변으로 가볍게 걸으면서 힐링하고 싶은 분
📝 목차
1️⃣ 미주리나 호수 주차 등 여행 정보 및 후기
2️⃣ 브라이에스 호수 주차 등 여행 정보 및 후기
호수 생활하면 떠오르는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한적하게 산책, 멍때리기 좋은, 미주리나 호수
미수리나 호수
Lago di Misurina
- 주차장 주소: 구글 [Parcheggio Pubblico 2] 으로 검색
- 주차: 무료
- 가는 방법: 트레치메에서 아우론조 주차장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
- 벤치 또는 보트에 앉아서 멍때리기 좋은 호수
- 트래킹 난이도 ⭐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시간 분배를 잘해야 함)
- 만족도 ⭐⭐⭐⭐⭐
미주리나 호수 주차정보를 먼저 알려드리면, 주차장은 여러 곳이 있지만 내비 [Parcheggio Pubblico 2]을 검색해서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해당 주차장은 지도에서 별표된 곳인데 넓지는 않지만 무료이고 호수 바로 앞에 위치해있으며 근처에 카페 등도 있어서 호수 구경하기 딱이에요.
주차장이 바로 호수 앞이라 주차하고 나가니, 벤치가 있어서 바로 벤치에 앉았어요. ㅎㅎㅎ
트레치메 트레킹으로 너무 힘들어서 더 이상 걸을 힘이 없어서 벤치에 앉았는데 멋진 호수 풍경을 보면서 멍때리니깐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보트를 빌려서 나룻배 또는 오리배같이 패달을 밟아서 가는 보트를 빌릴 수 있는데 저희는 브라이에스 호수가서 타기로 해서 타지는 않았어요.
날씨가 너무 좋았고 여름임에도 불구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서 앉아있으니 너무 좋았어서 다음에는 호수에서 멍때리러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근처에 레스토랑, 카페들도 있어서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었고 물을 사고 커피도 한 잔 할 수 있으니 가볍게 커피 한 잔 즐기셔도 좋을 거 같아요.
호수에도 트레킹 코스가 있지만 저희는 너무 힘들어서 앉아있었고 일행 중 한 명만 트레킹하러 갔어요.
근데 보기에는 호수가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막상 걸으니 뒤에 안보이는 호수가 있어서 생각보다 오래 걸렸어요.
만약에 호수 한 바퀴를 모두 걸으실 분들은 트레킹 시간을 넉넉하게 잡으셔야 할 거 같아요.
멋진 돌로미티의 풍경을 배경으로 돌로미티 3대 호수라 불리는, 브라이에스 호수
프라그세르 호수
Lago di Braies
- 주차장 주소: 구글 [P3 - Parking "Pragser lake"] 으로 검색
- 주차: 유료, 시간에 상관없이 €8.00
- 가는 방법: 미수리나 호수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
- 호수 주변으로 돌로미티가 병풍처럼 있는 모습이 장관임
- 만족도 ⭐⭐⭐⭐
돌로미티 여행을 가기 전에 브라이에스 호수 주차 정보를 찾아보니 모두 P4 주차장을 사전 예약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주차비 뿐만 아니라 음료권까지 해서 생각보다 비싼 주차비에 알아보니 바로 옆에 P3 주차장이 있어서 저희는 예약하지 않고 P3 주차장을 가기로 했어요.
P3주차장은 P4 주차장 바로 옆이기 때문에 거리도 비슷한데, 시간에 상관없이 주차비는 8유로였고 따로 예약할 수 없었지만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차를 세울 수 있었어요.
그러니 굳이 더 비싼 주차비를 내고 P4주차장으로 가지마시구 P3주차장으로 가세요. P3 주차장은 위 지도에서 별표 표시된 부분이에요.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은 편이고 자리도 많아서 바로 차를 세웠고, 주차장 안에는 화장실도 있었어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한 3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브라이에스 호수의 뷰가 보이는데 멋지더라구요!
근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브라이에스 호수 갔을 때 구름이 껴서 날씨가 좋지 않았어요ㅠㅠ
그래서 원래 배를 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바람이 불어서 추워서 보트는 타지 않고 가볍게 걷기로 했어요.
호수 옆으로 난 트레킹 코스를 걸었는데 날씨가 흐림에도 불구하고 물색이 너무 예뻤고 돌로미티의 풍경이 너무 멋있었어요.
그치만 계속 걷기에는 체력이 없어서 일행들과 나뉘어서 2명은 트레킹하고 저랑 다른 친구는 잠깐 쉬기로 했어요.
나룻배 타는 곳말고 호텔을 지나서 좀 더 지나오면 성당같은 작은 집?도 보이고 나룻배들이 쭉 있는 모습이 호수의 다른 뷰를 보는 거 같아서 더 좋았어요.
정말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알프스 사이, 청록색 호수 풍경은 그림 그 자체였어요.
날씨가 흐려도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너무 멋있었어서 다음에는 날씨 맑은 날의 브라이에스 호수을 보면서 트레킹을 해보고 싶더라구요.
돌로미티에 오셨다면 두 호수 모두 각각의 매력이 달라서,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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