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티 동부 2박을 하고 서부 쪽을 여행하기 위해서 서쪽으로 이동했고 서쪽 첫 번째 코스로 알페 디 시우시를 갔어요.
🎁 간단 요약 🎁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푸릇푸릇한 잔디를 평화롭게 걷고 싶은 분
2️⃣ 동화 속에서나 나올만한 풍경을 배경으로 돌로미티의 여유로움을 즐겨보고 싶은 분
📝 목차
1️⃣ 알페 디 시우시 케이블카, 주차, 트레킹 정보
2️⃣ 알페 디 시우시 여행 후기
알프스 동화같은 풍경을 직접 보면서 천천히 트레킹 하기 좋은 돌로미티 서부, 알페 디 시우시
알페디시우시 Alpe di Siusi
- 케이블카 탑승장 주소: Via Setil, 9, 39046 Ortisei BZ
- 케이블카 탑승장 가는 방법: 오르티세이에서 케이블카 탑승장 바로 있음, 구글 지도 [Seilbahnen St.Ulrich - Seiser Alm]으로 검색
- 주차: 케이블카장 아래에 바로 있음, 유료
- 푸른 잔디밭에 앉아서 이탈리아 알프스만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즐기기 좋음
- 트래킹 난이도 ⭐
- 만족도 ⭐⭐⭐⭐⭐
케이블카 탑승장은 오르티세이 마을 바로 옆에 있어서 가기 편했고, 케이블카 비용은 왕복은 31유로, 왕복 + 스키리프트 포함은 37유로였어요.
저희는 트레킹 코스를 따로 생각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스키리프트가 포함되지 않은 걸 구매했지만, 나중에 구매하려고 보니 편도 10유로라서 스키리프트 타실 분들은 아예 포함된 걸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알페 디 시우시 트레킹 시작점까지는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고, 알페 디 시우시를 트레킹 하는 걸 추천드려요.
위 지도 코스로 트레킹을 하면 알페 디 시우시의 대표 포토 스팟인 대형의자도 갈 수 있고 한적한 알페 디 시우시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요.
그리고 막판에는 힘이 빠졌다면 스키리프트를 타고 올라가시면 되어요. 저는 오르막을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스키리프트를 탑승했는데 다시 오르티세이로 가는 케이블카 탑승장 바로 앞에 내리기 때문에 매우 편하고 앉아서 뷰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같이 간 친구들은 스키리프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올라왔는데 다른 트레킹 코스에 비해 걸어서 올라올만한다고 하더라고요.
케이블카에서 내리면 바로 옆쪽으로 트레킹길이 있어서 쭉 걸으면 되는데 평지라서 난이도는 쉬운 편이었어요.
동쪽 하고는 다른 느낌으로 푸릇푸릇한 잔디와 거친 봉우리의 어우러진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았어요.
여름이라 잔디 사이사이에 야생화 펴있는 모습이 더 그림 같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ㅎㅎㅎ
본격적인 트레킹을 하기 전에 점심을 먹기로 해서 첫 번째로 나온 산장에서 점심을 먹었어요.
햄버거 패티 같은 거랑 라비올리 등을 시켰는데 음식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고 맛있었어요.
특히 햄버거 패티가 비주얼은 그냥 그랬는데, 생각한 거보다 더 맛있었고 커피 에스프레소도 이탈리아 커피답게 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산장들에는 사진처럼 풍경을 보면서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가 있어서 일정 여유가 있으면 그냥 앉아서 멋진 풍경 보면서 멍 때리고 싶었어요.
한적하면서도 눈이 힐링하는 기분이라 다음에 가면 앉아서 편안하게 쉬고 노래 들으며 시간을 보내고 싶을 정도였어요.
평지에 길도 잔디밭이라서 트레킹 난이도는 쉬운 편이라 천천히 산책하듯이 걸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트레킹 난이도 높은 곳들 가기 전에 일정에 껴두면 좋을 거 같아요.
트레킹을 쭉 하다 보면 알페 디 시우시의 대표 포토 스팟인 대형의자가 나와요.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대형의자가 있는데 진짜 너무너무 커서 사진을 본 친구들이 합성인 줄 알 정도였어요. ㅎㅎㅎ
돌로미티 풍경으로 인생사진 남기기 좋은 스팟이니 트레킹 하면서 꼭 들려보세요.
여름임에도 선선해서 걷기 딱 좋은 날씨였고 파란 하늘에 푸른 잔디 풍경이 눈이 힐링 그 자체였어요.
걷다가 힘들 때는 잠깐 잔디밭에 앉아서 멍 때리면서 쉬니깐 이래서 돌로미티를 오는구나 싶더라구요. ㅎㅎㅎ
트레킹 막판에 오르막이 있는데 저는 오르막을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스키리프트를 타고 올라와서 일행이 오길 기다리는데 케이블카 타는 곳 앞에서 보는 풍경이 구름이 지나가서 더 멋있어졌더라구요.
진짜 돌로미티는 실시간으로 날씨가 변하는 곳이라 여유롭게 일정을 잡고 날씨가 안 좋더라도 즐기다 보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거 같아요.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오르티세이 마을이라서 오르티세이 마을까지 구경하고 호텔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오르티세이 마을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좋아서 가볍게 마을 돌아보면서 기념품샵 구경도 하고 자석도 샀어요. 마을이 크지는 않아서 30분~1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보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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