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에서 2박 한 후에 서쪽 오르티세이 쪽으로 이동해서 1박을 하기로 했는데, 오르티세이 쪽에 가격 대비 마음에 드는 호텔이 없어서 근처를 찾아보다가 완전 괜찮은 호텔을 찾았어요.
🙋♀️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1️⃣ 트레킹하고 스파에서 몸 풀면서 쉬고 싶은 분
2️⃣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 모두 접근성이 좋은 호텔을 찾는 분
3️⃣ 깨끗하고 넓은 객실, 퀄리티 높은 조식을 제공하는 호텔을 찾는 분
돌로미티의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스파 하면서 피로를 풀 수 있고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와 접근성도 좋은 돌로미티 서부 마운틴 디자인 호텔 에덴 셀바
마운틴 디자인 호텔 에덴 셀바
Mountain Design Hotel Eden Selva
- 주소: Strada Ciampinëi, 25, 39048 Selva di Val Gardena BZ
- 가는 방법: 오르티세이까지 차로 13분, 버스로 30분 거리 (숙박 시 교통패스 무료 제공)
- 비용: 클래식 더블룸 조식 포함 1박 €299.94 (도시세 포함)
-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물 O / 컨디셔너, 칫솔, 치약 X
- 장점: 깨끗하고 넓은 객실과 화장실, 친절한 직원과 서비스, 스파 무료 이용 가능, 퀄리티 높은 조식, 교통패스 무료 제공
- 단점: 없음
- 만족도 ⭐⭐⭐⭐⭐
마운틴 디자인 호텔 에덴 셀바는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곳과 버스로 30분, 차로 13분 거리로 이동하기 편안한 거리예요.
알페 디 시우시는 체크인하기 전이라 차를 가지고 갔지만, 세체다는 호텔에 주차해 두고 호텔에서 무료로 제공해 준 교통패스로 버스를 타고 가보니 이동하기에 괜찮은 거리였고 교통패스도 무료로 줘서 버스비, 주차비 모두 아낄 수 있었어요.
호텔 로비는 큰 편은 아니었지만 직원들은 친절했고 체크인하고 직접 방까지 안내해 주면서 호텔 시설 이용에 대해 설명해 줬어요.
객실 문이 열리자마자 세련되면서도 산장 느낌이 나는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고 사진과 똑같은 객실의 상태에 감탄했어요.
침대는 넉넉하면서 침구 상태도 매우 깨끗해서 꿀잠자기 좋았고 객실도 캐리어 펼쳐놓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은 편이었어요.
객실 커튼 뒤에는 금고와 옷걸이들이 있어서 옷과 귀중품을 보관할 수 있었고 냉장고에는 물 이외에 다른 음료들이 있었는데 이건 유료였어요. 대신 책상 위에 있는 물은 무료로 제공되기도 하고, 돌로미티 물이라고 해요 ㅎㅎㅎ
그리고 돌로미티 날씨가 여름에도 쌀쌀해지다 보니 추울까 봐 객실 안에 담요도 있었어요.
벽에 걸려있는 가방 안에는 샤워 가운과 슬리퍼가 있어서 사우나, 스파를 즐기러 갈 때 가운 걸치고 슬리퍼 신고 가방에 필요한 거 담아서 가니깐 딱이었어요.
객실 곳곳에 고객들의 편리를 위한 섬세함이 있는 점이 너무 좋더라고요. ㅎㅎㅎ
화장실도 넓고 깨끗한 편이었고 샴푸, 바디워시, 바디로션 모두 있었어요. 그리고 드라이기 상태도 매우 좋았어요.
계속되는 트레킹으로 피곤하기도 해서, 체크인하고 나서는 저녁 전까지 스파 하면서 잠깐 쉬기로 했어요.
스파시설은 호텔 지하로 내려가면 들어갈 수 있었고 사우나는 미리 예약해야 이용 가능했지만 저희는 사우나까지는 할 생각이 없어서 간단하게 스파만 이용하기로 했어요.
스파 웰니스 공간에 들어가면 기본적인 쉴 수 있는 공간, 수면실이 있었고 사우나가 있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남녀 상관없이 알몸으로 이용한다고 해요.
그리고 밖으로 나가면 돌로미티 뷰가 보이는 월풀이 있는데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피로를 풀기에는 딱이었어요.
월풀에 들어가 있으니깐 직원이 와서 뭐 마실지 물어보길래 아페롤 스프리츠를 시켰어요.
공기 맑은 곳에서 스프리츠 마시면서 스파 하니깐 트레킹, 여행하면서 쌓였던 피로가 싹 풀리는 거 같았어요.
물이 엄청 뜨겁지는 않지만 따뜻한 정도라서 피로 풀기에는 딱이었고, 월풀하고 나서 옆에 선베드에 누워있으면 여행 중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힐링하는 느낌이니 꼭 즐겨보세요.
조식 포함이라서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더니 이미 객실별로 테이블 배치를 모두 해둬서 저희 테이블로 바로 안내를 해줬어요.
근데 밖에 뷰 좋은 곳이 아닌 실내이길래, 혹시 다른 자리로 옮겨줄 수 있는지 물어보니 바로 옮겨줬어요.
창가 쪽 좌석은 초록초록한 돌로미티의 풍경을 즐기면서 조식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저녁에는 바로도 운영이 되는데 저녁 먹고 와서 여기서 와인 한 잔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니깐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와인이나 칵테일도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직원에게 이야기하면 직원이 취향에 맞춰서 만들어 주는데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만족도가 더 올라갔어요.
조식은 빵, 치즈, 햄, 요거트 등 종류도 정말 너무너무 다양했어요.
생각하지도 못한 퀄리티 높은 조식에 감탄했고, 커피 종류는 바리스타에게 직접 이야기하면 바로 만들어서 줬어요.
그리고 오렌지 착즙기도 있어서 바로 직접 오렌지 주스 만들어서 마실 수 있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진짜 조식은 꼭 드셔야 한다고 이야기드리고 싶을 만큼 퀄리티가 너무너무 좋았어요.
높은 서비스와 객실 상태, 조식 퀄리티로 너무너무 만족했고 위치도 세체다, 알페 디 시우시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가기에 차도, 버스로도 모두 접근성이 좋아서 돌로미티 서쪽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강추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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