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좋아하는 도시 중에 한 곳인 리스본이라 벌써 3번째 방문이지만, 3번 올 때마다 리스본만의 분위기가 매번 새롭고 좋았어요.
포르투갈 리스본 호캉스하기 좋은 에픽 사나 리스보아 호텔 Epic Sana Lisboa Hotel 후기
남편 워크숍을 리스본에서 하게 되어서 따라오면서 워크숍 하는 곳 근처로 호텔을 잡으려다가 알게 되어 에픽 사나 리스보아 호텔을 예약했어요. 신혼여행 또는 호캉스하기 좋은 리스본 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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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많은 관광지 중에서도 상조르즈 성에서 보는 일몰을 제일 좋아하는데, 상조르즈 성을 마지막으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를 추천해 보려고요.
리스본에서는 크게 리스본 중심지와 벨렘지구에 볼거리가 있는데, 벨렘지구까지는 버스로 약 30분 정도 가야하는 만큼 하루는 리스본 중심지, 하루는 벨렘 지구로 나눠서 여행 다니시는 걸 추천드려요.
너무 빡세게 돌아다니는 걸 원하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에서 보는 뷰보다는 상조르즈 성에서 보는 뷰와 선셋이 더 예쁜 거 같아서 일정에서 산타 주스타 엘리베이터는 뺐어요.
리스본 여행은 호시우 광장 또는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시작하는 걸 추천드려요.
호시우 광장에서 코메르시우 광장까지는 쭉 직진해서 도보로 약 9분 정도 걸으면 되는데, 오는 길에 기념품 숍 등 가게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코메르시우 광장이 나오기 직전에 아우구스타 개선문이 있는데, 특별한 건 없지만 사진 한 장 찍기에는 딱인 거 같아요.
코메르시우 광장은 탁트인 리스본 풍경과 함께 테주강 뷰를 볼 수 있어서 리스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곳 같아요.
날이 많이 더워서 코메르시우 광장에 있는 바 중에 분위기 좋아보이는 곳에 가서 리스본 대표 맥주인 Super Bock 생맥주를 한 잔 마셨는데 너무너무 시원하고 맛있더라구요.
맥주를 한 잔 하고 다시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나와서 테주강 쪽으로 걸어가면 리스본의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요.
버스킹도 하고, 해질녘에 가면 멋진 선셋도 볼 수 있어서 낮에도, 밤에도 모두 멋진 장소이니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테주강 옆으로 쭉 걸어서 15분 정도 걸어가면 타임아웃마켓이 나와요.
테주강 옆으로 걸으면 뷰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트램을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걸어서 가는 걸 추천드려요.
타임아웃 마켓은 푸드코드로 이루어져 있어서 원하는 음식, 음료를 마음껏 사다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문어밥과 맥주를 시켰어요.
문어밥은 해물리소토 같으면서도 해물향이 많이 나서 맛있었고 문어밥에 맥주 해서 21.50유로 나왔어요.
점심 일정으로 타임아웃 마켓 가는 걸 추천드리지만, 저는 리스본 당일에 나와서 구경을 하는 거다 보니 타임아웃마켓에서 저녁을 먹었어요.
저녁 먹고 나오니 테주강 옆으로 멋진 야경을 볼 수도 있고 옆에서 술도 파니깐 술 한 잔 하면서 야경을 즐겨도 좋을 거 같아요.
타임아웃 마켓에서 점심을 든든하게 드셨으면, 다음 여행지로는 산투 안토니우 성당을 추천드려요.
타임아웃 마켓에서 산투 안토니우 성당까지는 도보 20분, 트램 15E를 타고 약 15분 걸리지만 테주강으로 쭉 걸어가는 길의 분위기도 좋아서 걸어서 가는 걸 추천드려요.
산투 안토니우 성당은 무료 관람이 가능해서 잠깐 쉴 겸 성당 내부를 가볍게 구경하고 나오기 좋았어요.
산투 안토니우 성당에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오면 리스본 대성당이 나와요.
리스본 대성당은 입장료 5유로가 따로 있는데, 성당 위나 안까지 볼 생각이 없고 분위기만 보고 싶으시다면 입장료 구매하지 않고 보고 나갈 수 있어요.
입장료를 내면 대성당 위에 올라갈 수 있고 내부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어서 성당 구석구석을 볼 수 있는 건 좋았어요.
하지만 솔직히 굳이 입장료를 내지 않고 대성당 내부 분위기만 보고 나가도 충분할 거 같긴 해요.
리스본 대성당을 보고 나오면 바로 트램을 타고 상조르즈성을 갈수도 있지만 리스본 하면 생각나는 리스본 특유의 골목과 노란 트램을 볼 수 있는 거리인 만큼 상조르즈 성까지 걸어가는 걸 추천드려요.
그치만 언덕이라서 상조르즈 성까지 걸어가기 힘든데, 가는 길에 나오는 산타루치아 전망대에서 멋진 뷰도 보면서 쉬기에 좋아요.
상조르즈 성은 리스본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선셋 포인트라서 리스본 올 때마다 일몰 시간에 맞춰서 왔어요.
입장료 15유로가 있기는 하지만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가시는 걸 꼭 가는 걸 강추드려요.
그리고 일몰 시간에 딱 맞춰서 가는 거보단 조금 일찍 가서 성을 쭉 구경하신 다음에 선셋 포인트에 앉아서 맥주나 와인 한 잔 하면 딱이에요.
상조르즈 성은 다른 유럽 성에 비해서는 화려하지 않고 골격만 남아있지만, 다양한 리스본뷰를 볼 수 있어서 정말 너무너무 예뻐요.
특히 계단처럼 있는 뷰포인트가 있는데, 선셋 볼 때가 되니깐 여기 사람들이 엄청 앉아 있어서 만약에 여기서 선셋보고 싶으시다면 미리 자리 잡아둬야 할 거 같아요.
상조르즈 성에는 바가 한 곳이 있는데, 여기서 맥주나 와인 시켜서 선셋을 보면서 한 잔 하면 진짜 힐링 그 자체예요.
정말 리스본 가면 꼭꼭 이 선셋뷰를 보셔야 해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조용하게 연인, 친구들끼리 오븟하게 선셋을 즐기실 수 있어요.
일몰을 본 후에는 리스본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성에서 보는 리스본 뷰가 낮에도, 선셋도, 야경도 다 예뻤어요.
입장료가 있지만 내고 들어올 가치가 있을 정도로 너무너무 예뻐서 리스본 가시면 여기는 꼭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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