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해외에 있어서 4월에 상담 및 계약하고 촬영 일주일 정도 전에 가서 1차 가봉 및 대여복 셀렉을 했어요.
가봉 및 대여복 셀렉하러 갔을 때는 지하 1층에서 진행했고, 대여복 픽업할 때는 1층에서 진행했어요.
원래 대여복이 2개 + 맞춤 정장으로 촬영해야 하는데, 해외에 있어서 가봉을 올 수가 없어서 촬영 때까지 맞춤 정장이 안 나왔고 드레스가 4벌이라서 추가금을 내고 대여복을 1벌 더 빌렸어요.
그래서 밝은 색, 턱시도, 어두운 색 이렇게 셀렉을 하기로 했고 제 드레스를 보여드리면 그거에 어울릴만한 정장을 추천해 주세요.
처음으로 입어본 건 베이지색 정장이었어요. 신랑에게 제일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추천해 주셨는데, 얼굴색도 화사하게 너무 잘 어울려서 더 고민하지 않고 바로 선택했어요.
그리고 넥타이, 니트, 신발까지 정장에 어울리는 소품으로 모두 준비해 주셨어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차콜색 정장을 입어봤어요. 차콜색 정장에는 촬영 컨셉에 따라 다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타이를 2개나 챙겨주셨어요.
근데 맞춤 정장이 차콜색이다 보니, 다른 색을 촬영 때 입어보는 건 어떨까 싶어서 다른 색 추천해 달라고 말씀드렸더니 그린색을 추천해 주셨어요.
처음 봤을 때는 너무 튀는 거 아닌가 했는데 입고 나온 모습을 보니깐 생각보다 잘 어울렸어요.
객관적으로 차콜이 좀 더 잘 어울리기는 했지만 그린도 예뻤고, 살면서 언제 그린색 정장을 입어보겠나 싶어서 그린색 입는 게 어떨지 물어봤는데... 차콜이 더 좋다고 해서 결국 차콜로 결정되었어요.
마지막으로 턱시도를 골랐어요. 턱시도는 위에 자켓 느낌만 달랐는데, 6월 촬영인데 오른쪽은 더워 보일 거 같아서 결국 기본으로 선택했어요.
턱시도는 보타이, 조끼 등 모든 소품을 같이 다 빌려주셔서, 상황에 맞춰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대여복 셀렉하고 촬영 전날 픽업하러 갔는데, 픽업할 때 소품 등 연출 방법, 옷을 예쁘게 입는 방법 등 자세히 알려주시고 소품, 신발 하나하나 다 꼼꼼하게 챙겨주세요.
대여복을 고르고 가봉을 진행했어요. 어깨나, 바지길이 등 줄일 부분을 확인하셨고, 2차 가봉 때 다시 입어보고 수정할 부분 확인 후에 예복이 완성된다고 해요.
대여복 빌릴 때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조끼, 타이, 신발 등 다양하게 많이 챙겨주셔서 촬영 때 다양한 느낌으로 셀렉할 수 있었어요. 주변에서 사진을 보더니 예복을 많이 준비했네?라는 말까지 들을 정도였어요!
대여복 상태도 너무 좋았고 정말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만족도 10000%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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