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용리단길에서 숙성회를 먹고 싶다면, 어항로

회사가 용산 근처에 있어서 퇴근하고 한 잔 할 곳을 찾고 있었는데 운 좋게 어항로에 대기가 없어서 바로 들어갔어요.

 

레트로 감성이 물씬나는 숙성회 맛집, 어항로

 

어항로는 1층, 2층이 있는데 2층은 옥탑방 같은 분위기에 좌식이었어요.

2층은 세 테이블밖에 없어서인지 1층보다 훨씬 조용하고 할머니 집에 놀러 온 거 같은 인테리어로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어요.

 

어항로 메뉴판

 

2인 1 메뉴를 꼭 시켜야 하지만,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충분히 먹을 수 있어요.

 

산토리 생맥주

 

그리고 평일에는 해피아워로 7시까지 생맥주를 7천 원에 할인한다고 해서 우선 맥주부터 시켰어요 ㅎㅎ

 

오늘의 숙성회

 

저희의 첫 메뉴는 오늘의 숙성회였어요! 잿방어, 대광어, 전갱이 숙성회였는데 엄청 부드럽고 비리지 않아서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입에서 녹아내려서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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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구이 해산물 모둠

 

두 번째 메뉴는 화덕구이 해산물 모둠이었는데, 해산물이 야들야들하게 잘 구워져서 너무 맛있었어요. 

맥주랑도 잘 어울리고, 전통주 도원결의를 먹었는데 도원결의하고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해물 꽃게라면

 

다 먹었지만, 살짝 탄수화물이 아쉬워서 해물 꽃게라면을 추가로 시켰어요.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정말 시원했어요. 사이드로 딱이었어요.

 

메뉴가 모두 술안주로 딱이라서, 가볍게 한 잔 하러 왔다가 계속 먹게 될 정도로 분위기, 맛 모두 완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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