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6개월 전부터 대한항공 인천에서 밀라노 가는 편 마일리지로 가기 위해 대기 예약을 걸어뒀는데 운 좋게 취소표가 나서 예약할 수 있었어요!
인천 13:50 출발이었고 밀라노 말펜사 공항 19:55 도착인 KE927편을 탑승해서, 기내식 2번 + 간식 1번이 제공되었어요.
확실히 코로나 끝나고 유럽 가는 사람들이 많은 지 만석이였고, 저는 비행기 제일 뒤 가운데 복도석으로 좌석 지정해 놔서 편안하게 의자도 눕힐 수 있었어요.
맨 뒤가 시끄럽다는 후기가 있는데 이어폰 끼고 노래 들어서 그런지 시끄럽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이륙하고 얼마되지 않아 기내식이 나왔어요. 소고기 스튜를 시켰는데 생각한 딱 그 기내식 맛이어서 저는 만족하면서 먹었어요.
중간에 간식으로 치킨불고기 주먹밥하고 샌드위치가 나왔었요.
근데 기내식 먹고 바로 잤다가 컵라면을 먹은 지 얼마 안돼서 배가 안 고픈 바람에 맛이 궁금한 주먹밥만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다시 자다보니 마지막 기내식이 나와서 매콤 닭고기 요리를 선택했어요. 근데 저는 살짝 닭냄새가 나서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그래서 거의 다 남겼던 거 같아요ㅠㅠ
저녁 7시 55분에 밀라노에 도착하였고, 한국 사람은 자동 출입국 심사가 가능해서 많이 기다리지 않고 입국심사를 통과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바로 트렌토로 이동하기엔 시간이 늦어서 공항 근처 호텔에서 1박을 하기로 했어요.
공항 근처에서 가성비로 1박 하기 좋은,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말펜사 에어포트
- 호텔명: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밀란 - 말펜사 에어포트
- 1박 요금: 킹룸 기준 ₩178,946
- 무료 셔틀버스: 말펜사 공항 터미널 1 쉐라톤 호텔 앞, Case Nuove에서 내리면 도보 300m
- 유료 셔틀버스: 룸당 15유로, 미리 호텔에 연락해서 예약해야 함
호텔은 공항에서 셔틀버스로 10분 정도 거리에 있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밀란 - 말펜사 에어포트였어요.
셔틀버스는 터미널 1 쉐라톤 호텔 앞에서 타면 호텔 300m 앞에서 내릴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가 실수로 한 정거장을 더 가서 내리는 바람에 조금 더 걸어서 호텔 갔어요. 주변이 어둡고 아무것도 없어서 만약 혼자 걸어갔으면 무서웠을 거 같아요...
룸은 생각보다 깔끔하고 침대도 폭신했어요. 청소 상태가 깨끗한 편이라서 공항 근처에서 또 자야 하는 일이 생긴다면 올 거 같아요.
방이 엄청 넓은 건 아니지만, 큰 캐리어 1개랑 작은 캐리어 1개를 펼쳐놓기에는 충분했어요.
화장실도 생각보다 넓어서 씼기 편했고 수압 상태도 좋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샴푸, 바디워시, 핸드워시, 드라이기는 있었지만 이외 어메니티는 아무것도 없어서 칫솔, 트리트먼트 등은 챙겨가야 해요.
커피랑 커피 포트는 있었지만 따로 물은 없어서 1층에서 샀어요.
호텔 1층에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가격이 괜찮은 편이라서 간단하게 맥주를 한 잔 하고 자러 갔어요.
1층 프런트데스크도 넓고 직원들도 친절해서 체크인, 체크아웃할 때 전혀 불편함이 없었고, 셔틀버스를 잘못 내린 경험으로.... 다시 기차 타러 공항을 갈 때는 15유로 내고 셔틀버스를 예약했어요.
미리 이야기해 둔 탑승 시간에 내려가니 바로 앞에 검은색 벤이 기다리고 있었고 어디로 가는지 물어보고 공항 내 기차역 앞에서 내려줘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다들 친절하고 깨끗해서 잘 쉬다가 트렌토로 이동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해외여행 > 2023.08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럽여행] 뮌헨 → 취리히 이동, 이비스 스타일 취리히 시티 센터 호텔 및 라끌렛 맛집 후기 (2) | 2023.10.24 |
|---|---|
| [유럽여행] 독일 뮌헨 근교, 디즈니성 퓌센 여행 후기 (4) | 2023.10.17 |
| [유럽여행] 독일 뮌헨 아우구스티너 켈러 & 구시가지 관광 후기 (2) | 2023.10.10 |
| [유럽여행] 트렌토 → 뮌헨 이동, Courtyard by Marriott Munich Garching 호텔 후기 (4) | 2023.10.04 |
| [유럽여행] 이탈리아 북부 여행, 트렌토 Trento (2) | 2023.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