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독일 뮌헨 근교, 디즈니성 퓌센 여행 후기

독일 뮌헨 근교를 하루 다녀올 생각을 하면서 근교 어디 갈까 고민했는데, 퓌센이 디즈니성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퓌센을 가기로 했어요.
 

[유럽여행] 독일 뮌헨 아우구스티너 켈러 & 구시가지 관광 후기

 

유럽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디즈니성을 즐길 수 있는 뮌헨 근교, 퓌센

 

뮌헨에서 디즈니성 가는 방법: 
뮌헨 중앙역에서 퓌센역으로 기차 타기 (직항 있지만 배차가 긴 편, Buchloe에서 1회 환승)
 → 퓌센역에서 78번 버스 탑승 (바이에른 티켓 소지 시 무료)
 → 버스에서 하차 후 마차 / 유료셔틀 (왕복 €3.50) / 도보 이동

소요시간: 약 2시간 소요 (연착 심함)
티켓 및 가격: 바이에른 티켓 1인 €27, 2인 €36

 

바이에른 티켓, 뮌헨 중앙역

 
바이에른 티켓을 소지하면 지하철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아예 출발할 때 바이에른 티켓을 샀어요.
근데 바이에른 티켓은 9시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잠깐 기다렸다가 이용했어요. 그리고 티켓에 이름을 꼭 써야 하니 펜을 가지고 가세요.
뮌헨 중앙역을 갔는데, 다음 기차까지 시간이 조금 있길래 아침 겸 LE CROBAG에서 바게트 샌드위치를 샀는데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퓌센

 
퓌센역에 도착하면 78번 버스를 타야하는데 바이에른 티켓을 소지하고 있으면 무료예요. 
한 15분 정도 가서 내리면 되는데, 사람들이 다 내려서 같이 내리면 되어요.ㅎㅎ
 
 

슈니첼과 굴라쉬가 맛있는 퓌센 맛집, Ludwigs Stüberl

 

Ludwigs Stüberl
위치: 78번 버스 하차 후 노이슈반슈타인성 가는 길, 도보 3분
비용: 슈니첼, 굴라쉬, 소세지, 맥주 2잔 €55.00

 

퓌센 맛집 Ludwigs Stüberl

 
퓌센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라서, 디즈니성 가는 길에 구글 평점이 4.2점으로 좋은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퓌센 맛집 Ludwigs Stüberl

 
내부 분위기는 깔끔하면서 고즈넉한 느낌이었는데, 안에도 시원하겠지 하고 앉았는데 너무 더웠어요.
 

퓌센 맛집 Ludwigs Stüberl

더위를 식히기 위해서 우선 맥주 2잔을 시켰고, 유명하다고 한 슈니첼과 굴라쉬, 소시지를 시켰어요.
 

퓌센 맛집 Ludwigs Stüberl

굴라쉬는 생각보다 살짝 매콤해서 그동안 유럽음식으로 있던 느끼함이 싹 사라지는 기분이였고, 소시지는 역시나 맛있었어요.
그리고 슈니첼은 옛날 돈까스 같지만, 생각보다 담백한 맛으로 맛있었어요. 
 

Ludwigs Stüberl · Alpseestraße 7, 87645 Schwangau, 독일

 

퓌센 유료셔틀 매표소

 
배부르게 밥을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관광을 시작하기 위해 유료셔틀 있는 곳을 갔어요.
원래 처음에는 걸어갈까했는데 생각보다 가파른 언덕을 보고 바로 유료셔틀 왕복 티켓을 샀어요.
티켓은 카드 결제는 안되고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꼭 현금을 챙겨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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퓌센 주요 관광 포인트 (도보 여행 가능)
- 마리엔 다리 (디즈니 성 포토 스팟)
- 노이슈반슈타인 성 (디즈니 성)
- 호엔슈반가우 성
- 알프 호수

 
유료셔틀을 타면 마리엔다리, 노이슈반슈타인성 근처에서 내릴 수 있어요. 마리엔다리의 경우에는 살짝 올라가야 하는데, 다리가 넓은 편이 아니라 다리에 들어가려면 대기줄을 서야 해요.
 

마리엔다리

 
한 30분 정도 기다려서 마리엔 다리에 들어갔는데, 진짜 사진으로 보던 그대로의 디즈니성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다른 곳은 몰라도 퓌센을 온다면 마리엔다리는 꼭 가야 하는 거 같아요.
 

마리엔다리

 
다리는 좁고 사람이 많긴 해서 제 사진을 찍기는 어렵지만, 디즈니 성인 노이슈반슈타인성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인 거 같아요. ㅎㅎㅎ
 

마리엔다리

 
마리엔다리를 보고 노이슈반슈타인성으로 가려면 한 10~15분 정도 걸어야 하는데 진짜 풍경이 멋있어요.
그리고 사진에는 잘 안 담겼지만 호엔슈반가우 성도 저 멀리 그림처럼 보여서 꼭 봐야 해요.
 

노이슈반슈타인성

 
노이슈반슈타인성도 내부에 들어갈 수 있지만,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밖에서만 구경했어요.
근데 겉은 마리엔다리에서 보는 게 훨씬 예쁜 거 같아요. ㅎㅎ
 

알프 호수

 
디즈니성을 보고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왔는데, 버스 탈 때 너무 덥고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편도로 끊고 천천히 걸어 내려와도 좋을 거 같아요.
알프호수 물색이 진짜 에메랄드 빛 색이고 주변이 푸릇푸릇하니 너무 예뻐서 퓌센을 갔다면 정말 꼭 가봐야 하는 거 같아요.
외국인들은 여기에 돗자리 깔고 많이들 놀던데, 만약에 시간이 있었다면 여기서 휴양을 해도 좋았을 거 같아요.
 

호엔슈반가우 성

 
알프호수에서 다시 버스 타러 가는 길에 호엔슈반가우 성도 가볼까 고민했는데, 이미 너무 지쳐서 멀리서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하고 퓌센역으로 돌아갔어요.
근데 퓌센역에서 직항이었던 기차를 타려는 사람도 많은데, 연착까지 너무너무 심해서 돌아오는 길이 너무 힘들었어요.....
솔직하게 퓌센 디즈니 성이나 호수는 너무 예뻤는데 기차 타고 왕복 4시간을 갈 정도인 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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