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는 주말마다 열리는 파머스 마켓이 몇 군데 있는데 저희는 저희 동선에 딱인 KCC 파머스 마켓을 가기로 했어요.
[하와이여행] 오아후 추천 드라이브코스 ① 72번 국도 & 와이키키 타코 맛집 Tommy Bahama 후기
원래는 렌터카를 다 빌리려 했지만, 호텔 주차비가 너무 비싸서 필요할 때만 빌리기로 했어요.점심을 먹고 와이키키해변을 구경하다보니 렌터카할 시간이 되어서 허츠로 가서 렌터카를 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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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식과 열대 과일을 살 수 있는, KCC 파머스 마켓
KCC 파머스 마켓
- 주소: Parking Lot C, 4303 Diamond Head Rd, Honolulu, HI 96816 미국
- 가는 방법: 아웃리거 비치콤버 와이키키 호텔에서 차로 약 7분 거리
- 영업시간: 매주 토요일 오전 7:30 ~ 오전 11:00
- 주차비: 무료 / 주차 공간은 넓고 넉넉한 편
- 구글 평점: 4.4 / 2,394개
KCC 파머스 마켓을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주차 공간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주차 공간이 매우 넓어서 쓸데없는 걱정이었어요.
KCC 파머스 마켓은 큰 편은 아니었지만 다양한 음식도 팔았고 꿀 같은 특산품도 팔고 망고스틴 등 열대과일도 다 팔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생과일주스도 팔길래 오렌지 주스를 샀더니 얼음도 가득 넣어줘서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병도 그냥 버리지 않고 다시 가져오면 0.5센트 다시 돌려줬어요.
아점 메뉴로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하와이에 온 만큼 로코모코를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파는 곳이 있어서 로코모코를 시켜봤어요.
함박스테이크 같은 느낌이었는데 생각보다 스팸, 베이컨, 계란이 소스랑 다 잘 어울려서 맛있게 먹었고, 후식으로 아이스 콜드브루 코나커피를 샀는데 살짝 신맛이 나지만 부드러우면서 커피 향이 진하게 나서 너무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탕수수 주스 줄이 너무 길어서 궁금한 호기심에 사탕수수 주스를 샀어요.
사탕수수 주스는 얼음이 있으면 9달러, 얼음이 없으면 10달러인데 얼음 없이 시켰지만 생각보다 달달하면서 맛있었어요.
하지만 얼음이 있었으면 더 맛있었을 거 같아요.ㅎㅎㅎ
그리고 클램차우더와 버섯튀김을 사서 차에서 먹었는데 클램차우더는 살짝 짰지만 그래도 해산물이 가득해서 맛있었고 버섯튀김을 주문하자마자 튀겨줘서 버섯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너무 진짜 맛있었어요.
배부르게 아점을 먹고 오늘은 드라이브 코스로 또 유명한 83번 국도를 돌기로 했는데, 그 시작을 쿠알로아 랜치에서 하기로 해서 쿠알로아 랜치로 갔어요.
할리우드 촬영지와 하와이의 멋진 풍경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쿠알로아 랜치 Hollywood Movie Sites Tour
쿠알로아 랜치 Kualoa Ranch
- 주소: Kaneohe, HI 96744 미국
- 가는 방법: KCC파머스 마켓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
- 영업시간: 오전 7:30 ~ 오후 6:00
- 구글 평점: 4.6 / 15,205개
- Hollywood Movie Sites Tour 할리우드 무비 투어: 소요시간 90분 | 성인 $54.95, 아동 (만 3~12세) $39.95
원래 아무런 투어를 예약해두지 않고 즉흥적으로 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영화를 좋아하시는 부모님들이 할리우드 무비 투어를 하면 좋아할 듯하여 투어가 가능한 지 알아봤어요.
원래는 승마하고 하는 투어를 하고 싶었지만 그건 이미 예약마감이라서 차를 타고 투어 하는 할리우드 무비 투어를 신청했어요.
투어까지 약 1시간 정도 기다려야 했는데 풍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도 찍고 파머스 마켓에서 사 온 망고스틴도 먹고, 기념품샵도 구경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되었어요.
투어 시작할 때쯤이 되면 투어 시작하는 곳에 대기줄이 생기는데 한 10분 정도 일찍 가서 줄 서는 것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순서대로 차에 타기 때문에 일찍 타야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어요.
시간이 되면 표를 확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차에 탈 수 있어요.
투어를 시작하면 가이드가 운전하면서 곳곳 촬영 포인트를 설명해 줘요.
그리고 투어는 총 2번 내리는데, 처음 내리는 곳은 벙커 같은 곳으로 벙커 안에는 각종 촬영 소품들로 꾸며져 있어서 어떤 영화들이 촬영되었는 지도 알 수 있고 영화 소품들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쭉 벙커를 구경하고 나오면 하와이의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진짜 그림 같은 풍경이었어요.
진짜 너무 예뻐서 벙커보다 오히려 이 뷰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ㅎㅎㅎ
다시 버스를 타고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쭉 이동하는데 풍경도 너무 멋있고 중간중간 촬영 포인트들이 나왔어요.
신기했던 건 고질라 등 촬영할 때 나온 발자국들이 그대로 남아있다는 게 뭔가 신기하더라고요.
투어가 끝나기 전에 두 번째 내리는 포인트가 나오는데, 여긴 쥬라기공원 촬영지로 촬영에 사용된 공룡 뼈가 그대로 있어서 사진 찍기에 딱이었어요.
여기서 촬영된 영화, 드라마를 다 알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로 알찬 투어였어서 기대를 하나도 안 했는데 진짜 만족도 10000%였어요.
투어 하기 전에 미리 영화, 드라마 1~2개 정도 보고 갔으면 더 재미있었을 거 같아요.
투어를 너무 즐겁게 하고 나와서 다음 목적지로 마카다미아 농장으로 이동했어요.
[하와이여행] 와이키키스튜디오 가족 스냅 촬영 & 와이키키 버거 맛집 치즈버거 인 파라다이스
하와이에 온 만큼 가족사진을 제대로 남기면 좋을 거 같아서 미리 스냅 촬영을 예약해 뒀어요.여러 곳 후보가 있었는데 하와이의 쨍한 분위기가 가장 돋보이는 와이키키 스튜디오로 예약을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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