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에서 커피를 한 잔 마시고, 잠깐 죽도 가서 해변열차를 타려고 했는데 저녁 6시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바로 해운대로 점심 먹으러 갔어요.
항상 먹어보던 3대 밀면이 아닌 다른 밀면집을 가보고 싶다면, 해운대밀면
부산 가서 밀면 찾아보게 되면 항상 유명하던 집만 가게 되는 거 같아서, 이번에는 지인 추천인 해운대 밀면집을 갔어요.
해운대 밀면집은 밀면, 만두만 있었고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온천신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해요.
저희는 길에 자리 있어서 길에 잠깐 세워두고 얼른 먹고 나왔어요.
저희는 차이나타운으로 군만두를 먹으러 갈 생각이었어서, 밀면, 비빔면만 시켰어요!
밀면은 시원하면서 살짝 매콤했고, 비빔면은 비빔면대로 밀면하고 양념장이 다른 지 맛이 달라서 괜찮았어요.
하지만 다른 밀면집이 더 맛있어서 또 먹으러 갈 거 같지는 않아요. 새로운 밀면집에 와봤다는 거에 의미 있었어요 ㅎㅎ
바삭바삭한 군만두가 너무 맛있는, 차이나타운 신발원
예전에 대기가 길지 않아서 큰 기대 없이 신발원에서 군만두를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부산을 또 오면 꼭 가고 싶었어서 후식으로 군만두를 먹으러 갔어요 ㅎㅎ
점심시간이 지난 상황이었는데도 대기가 생각보다 길었어요.
포장은 옆에 키오스크에서 바로 주문 가능한데, 저희는 먹고 가고 싶어서 기다렸어요.
한 40분 정도 기다렸는데.... 하필 군만두가 품절이라고 표기되었더라고요ㅠㅠㅠ 그래서 더 기다리지 않고 그냥 국제시장으로 갔다가 다음날 다시 가서 포장해서 먹었어요!
다음 날 다시 포장하러 왔을 때는 군만두랑 메뉴판에는 없지만, 공갈빵을 사서 차에서 먹고 출발했어요!
역시나 군만두는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육즙이 가득해서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큰 기대 안 했던 공갈빵이 진짜 중독성 있어서 서울 올라가는 내내 계속 먹었어요.
따끈한 유부주머니와 비빔당면을 먹고 싶다면, 깡통골목할매 유부전골
국제시장 갔지만 살짝 비가 와서 안에서 유부 주머니를 먹고 싶어서 깡통골목할매 유부전골을 갔어요.
밖이 아니라 실내라서 시원했고, 매장도 넓고 깨끗해서 너무 좋았어요.
대신 1인 1 메뉴라서 유부전골하고 비빔당면, 떡볶이를 시키려고 했는데 하필 떡볶이가 안된다고 해서 유부전골을 2개 시켰어요.
비빔당면은 당면에 야채고명, 양념장이 나오는데 기대보단 그냥 그랬어요.
어떤 맛일지 궁금했는데 궁금증이 해결되었으니 또 먹진 않을 거 같아요 ㅎㅎㅎ
유부전골은 유부주머니 2개랑 어묵이 같이 나와요. 유부주머니는 진짜 맛있었어요.
안에 당면과 야채가 가득 들어있었고, 살짝 후추향도 나서 지금까지 먹어본 유부주머니 중에 맛있는 편에 속했어요!
다시 간다면 유부전골만 또 먹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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