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레이디백은 안 사기로 했지만, 지갑을 사기로 해서 출국 당일 아침에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에 있는 디올 매장을 다시 갔어요.
디올 매장에서 지갑을 사면서 혹시나 해서 FTA 서류를 물어보니, 담당자가 처음 들어본 듯했지만 매니저급에게 이야기해서 FAT 서류까지 발급해 줬어요.
그리고 마지막까지 웨딩슈즈를 살까말까 고민되어서 지미추 매장만 한 번 다시 가보고 커피 마시러 갔어요.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illy 커피
illy
- 위치: Montenapoleone역에서 도보 3분
- 비용: 에스프레소 2잔, 티라미수 €24.05
일리커피는 디올 매장 바로 반대편에 있어서 찾아가기 편했어요.
커피 한잔을 하려고 했어서 에스프레소 2잔에 티라미수를 시켰어요.
커피 향이 진하게 나면서 에스프레소인데 쓰지 않고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티라미수도 커피향이 진하게 나면서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고, 중간에 머핀을 서비스로 줬던 거 같은데 머핀은 무난 무난했어요.
파스타를 커스텀해서 먹을 수 있는, miscusi Stazione Centrale
다시 첸트랄레역에 가서 근처에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가서 파스타를 먹었어요.
miscusi Stazione Centrale
- 위치: 첸트랄레역에서 도보 5분
- 비용: 바질페스토 파스타, 토마토 파스타, 물 1병 €24.00
토핑, 소스, 면 종류 모두 선택 가능한 곳이었는데 바질페스토 파스타는 맛있었지만 토마토파스타는 너무 토마토향이 나서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ㅠㅠ
전반적으로 저는 이탈리아에서 파스타보다는 피자가 맛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한국에 가고, 신랑 혼자 1박을 더 할 예정이라서 짐을 찾아서 체크인할 호텔을 갔어요.
HD8 Hotel Milano라고 Una호텔보다 저렴하지만 바로 역 앞에 있는 호텔이었어요. 객실은 작았지만 발코니가 있어서 첸트랄레역이 한눈에 보이는 건 좋았어요!
뷰가 너무 좋아서, 혼자 숙박한다면 여기로 잡아도 좋았을 거 같아요.
그리고 앞에 있는 바에서 간단하게 한 잔 하고 공항 가는 기차를 탔어요.
공항에서는 크게 대기가 없어서 금방 들어갈 수 있었는데 대한항공 타는 곳까지가 조금 멀었어요.
갈 때는 아쉽게 맨 뒤 자리에 못 앉았지만 그래도 편안하게 올 수 있었고, 기내식은 동일하게 2번 나왔고 간식이 없었어요.
저녁은 소고기 스튜였던 거 같은데 무난 무난한 맛이었고, 아침은 오믈렛이었는데 오믈렛보단 소고기 스튜가 맛있었어요.
'해외여행 > 2023.08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여행]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 & 식료품 쇼핑 & 한식당 미가 후기 (1) | 2023.11.23 |
---|---|
[유럽여행] 밀라노 시내 관광 &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 맛집 Ristorante Galleria 후기 (2) | 2023.11.16 |
[유럽여행]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 & 까르보나라와 티라미수 맛집 Cantina Meridionale 후기 (2) | 2023.11.14 |
[유럽여행] 취리히 → 밀라노 이동, UNA HOTELS Century Milano 후기 (1) | 2023.11.09 |
[유럽여행] 취리히 국립 박물관 & 퐁듀 맛집 Swiss Chuchi 후기 (1) | 2023.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