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을 다녀온 다음 날, 밀라노 시내 관광을 했어요.
패션의 도시답게 고급진 느낌이 물씬 나고 쇼핑하기 좋은, 밀라노
📍 밀라노 주요 관광 포인트
-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Duomo di Milano
-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Galleria Vittorio Emanuele II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Starbucks Reserve Roastery Milano
- 스포르체스코 성 Castello Sforzesco
-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 Via Monte Napoleone
밀라노의 대표 관광지인 밀라노 대성당을 제일 먼저 갔어요. 원래 안에도 들어가 보려 했는데, 너무 더워서 위에까지 올라가는 건 무리일듯하여 다음에 들어가 보기로 하고 밖에서 사진만 찍었어요.
대성당답게 외부에서만 봐도 너무 멋져서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너무 예뻤어요.
두오모성당 바로 옆에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가 있어요.
안에는 디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샵이 있고 레스토랑, 카페도 있어서 쇼핑과 식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
저는 디올 지갑하고 가방을 하고 싶었어서, 디올 매장을 구경했어요.
직원분들도 모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셨지만 다른 매장도 가보고 싶어서 나와서 젤라또를 먹으러 갔어요.
GROM
- 위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서 도보 2분
- 비용: Piccolo €3.20, Regolare €4.50
저는 레몬하고 딸기를 먹었는데, 쫀득하니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신랑은 라즈베리랑 요거트를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었지만 저는 레몬, 딸기가 더 좋았어요.
쌀 젤라또가 없어서 아쉬웠지만 너무 맛있어서 더위가 싹 사라질 정도였어요.
밀라노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까지는 걸어서 갈 수 있어서 밀라노 풍경도 구경할 겸 걸어갔어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밀라노 Starbucks Reserve Roastery Milano
- 위치: 두오모 성당에서 스포르스코성 가는 길, 두오모 성당에서 도보 5분 거리
- 비용: 아이스 아메리카노, Oleato Golden Form Cold Brew €6.00, Il Pirmontese €6.00
갔는데 밖에까지 서있는 줄에 대기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금방 줄어든 거 같아서 기다렸어요.
한 10분 정도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는데 메뉴 시키는 줄도 길어서 5~1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디저트 종류도 많아보였지만, 배고프지 않아서 커피만 시켰어요.
근데 리저브 매장 메뉴도 먹어보고 싶고 아이스아메리카노도 먹고 싶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Oleato Golden Form Cold Brew, Il Pirmontese 이렇게 3개를 시켰어요.
주문하고 빈자리가 없어서 찾아다녔는데, 그래도 금방금방 자리가 나는 편이라 앉을 곳을 찾을 수 있었어요.
근데 상세 설명을 제대로 안 읽어보고 주문한 대가일까요...ㅎㅎ Il Pirmontese는 일반 라떼 같은 느낌에 헤이즐넛향이 나서 맛있었는데 Oleato Golden Form Cold Brew는 이상하게 올리브오일 맛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메뉴판의 보니깐 올리브오일이 들어가는 메뉴였어요... 처음에는 그래도 그냥저냥 먹을만했는데 먹을수록 올리브오일향이 너무 나고 느끼해서 결국 남겼어요.....
매장 안에서 직접 로스팅도 해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 번 가보면 충분할 거 같았어요.
나와서 원래는 스포르체스코 성을 가려고 했는데, 성에 딱히 볼거리는 없다고 해서 성 대신 점심 먹고 쇼핑을 가기로 했어요.
봉골레 파스타와 에스프레소가 맛있었던, Ristorante Galleria
Ristorante Galleria
- 구글 평점: 4.5점 / 3,733개
- 위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내 위치
- 비용: 밀라네제 리조또, 봉골레 파스타, 맥주 2잔, 물 1병, 에스프레소 2잔 €82.00
점심은 다시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로 가서 안에 있는 레스토랑 중에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들어갔어요.
와인하고 맥주를 고민하다가 더워서 맥주 2잔을 시켰고, 봉골레파스타와 밀라노 전통 음식이라는 밀라노식 리조또, 밀라네제 리조또을 시켰어요.
봉골레파스타는 양념이 하나도 없어 보이지만, 파스타면에 양념이 맛있게 배어있어서 담백하니 맛있었어요.
근데 밀라네제 리조또는 약간 고기 잡내가 나서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고기잡내만 안 나면 맛있었을 거 같아요.
다 먹고 이탈리아까지 왔으니 에스프레소를 마셔보라고 신랑이 제안해서 에스프레소를 시켰어요.
에스프레소를 별로 안 좋아하는데 쓰지 않고 커피의 진한 향이 나서 너무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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