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3.08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유럽여행]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 & 식료품 쇼핑 & 한식당 미가 후기

sarah-travel 2023. 11. 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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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지미추 쇼핑을 하기 위해 몬테 나폴레오네 거리로 갔어요. 
지미추 매장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백화점에도 있기는 한데, 제가 보고 간 상품이 없어서 몬테 나폴레오네거리에 있는 매장을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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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테 나폴레오네 거리는 명품 거리라서 나가자마자 명품샵들이 쭉 있었어요.
지미추 매장을 제대로 찍지 못했지만, 1층에 가방만 있어서 물어보니 지하 1층으로 안내했어요.
 

밀라노 지미추 웨딩슈즈

 
그리고 제가 본 모델이 웨딩슈즈라서 갑자기 거울이 쭉 열리면서 웨딩슈즈만 있는 방으로 안내해줬어요.
 

밀라노 지미추 웨딩슈즈

 
근데 제가 본 모델은 이탈리아에서 단종된 모델이라 따로 주문 제작만 가능하고, 택스리펀 + 교환/환불이 안된다면서 다른 제품을 추천해 줬어요. 
오른쪽 사진이 이번에 나온 신상이라고 추천해 줬지만, 너무 예쁘긴 하지만 저건 결혼식 때 아니면 절대 못 신을 거 같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안 사기로 했어요.ㅠㅠㅠ
 

밀라노 디올 매장

 
나오면 바로 근처에 디올 매장이 있어서 한 번 다시 구경을 갔는데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에 있는 디올 매장보다 더 크고 상품 종류도 더 다양하게 많은 거 같았어요. 
디올 레이디백을 정말 사고 싶었는데, 하필 여행 갔을 때 유로가 너무 올라서 고민해 보기 위해 근처 카페를 갔어요. 
 

밀라노

 
걸어다니다 보이는 아무 카페나 들어갔는데 에스프레소는 정말 맛있었어요. 디저트도 시켰는데 저는 디올과 지미추를 살 지 말지 고민하느라 제대로 못 먹어본 거 같아요..
유로가 너무 올랐을 때라 결국 안 사기로 결정하고 우울해하니 근처에 편집샵 괜찮은 곳이 있다면서 신랑이 가자고 해서 갔어요. 
 

밀라노 10 Corso Como

 
10 Corso Como라는 곳인데 한국에서도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다양한 소품들이 많아서 사고 싶은 것들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가격대가 있거나, 한국에 가져오기 힘든 거라서 구경만 하다가 우산 겸 양산이 있었는데 한국 가격보다 반값이기 선물로 양산 하나 사서 나왔어요~!
 

밀라노 10 Corso Como

 
이미 커피를 마시고 와서 안 들어갔지만, 바로 옆에 카페도 있어서 커피랑 디저트 먹어도 좋았을 거 같아요.
인테리어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커피를 안 마시고 왔다면 바로 마시러 들어갔을 거 같아요.
 

밀라노  Eataly

 
그리고 바로 근처에 Eataly라는 식료품점이 있어서 한국에 가져갈 식료품을 사러 갔어요.
파스타면, 올리브, 과일, 각종 소스 등 없는 게 없을 정도로 엄청 큰 규모의 식료품점이었고, 천연비누 등도 많이 팔아서 선물 사러 오기 딱 좋은 거 같았어요.
저희는 저희가 마실 와인과 한국에 가져갈 발사믹식초, 트러플 소금 등등을 사서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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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 너무 세고 조미료 맛이 너무 나던 한식당, 미가

 

밀라노 한식당 미가 MIGA Ristorante Coreano

미가 MIGA Ristorante Coreano
- 구글 평점: 4.3점 / 345개
- 위치: 밀라노 첸트랄레역에서 도보 10분, UNA호텔에서 도보 17분 거리
- 비용: 된장찌개, 제육볶음, 물 1병 €50.50

 
쇼핑한 걸 숙소에 두고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했는데, 신랑이 한식을 먹고 싶다고 해서 밀라노 첸트랄레역 근처에 있는 한식당을 갔어요. 
비빔밥을 많이 먹긴 하던데, 제가 비빔밥을 안 좋아해서 된장찌개, 제육볶음을 시켰어요. 
 

밀라노 한식당 미가 MIGA Ristorante Coreano

 
나온 비주얼은 나쁘지 않아서 기대를 하면서 먹었는데 세상 자극적 + 조미료 맛이었어요.
제가 평상시에 심심하게 먹는 사람도 아니고, 자극적인 거도 좋아하고, 조미료 맛도 잘 모르는데도 이건 그냥 조미료를 엄청 넣은 거 같았어요. 
한국인들만 있는 식당으로, 관광객들은 한 번만 온다는 생각을 해서 그런 지......... 어떻게 이런 음식을 파는 건 지 너무 심각했어요.
 

밀라노 한식당 미가 MIGA Ristorante Coreano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웠기 때문에 평타는 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구글 평점만 보고 간 게 잘못이었을까요... 
한국처럼 맛있는 건 기대 안 했지만, 이건 그 수준이 아니었어요ㅠㅠㅠ 집 걸어가는 길에 너무 자극적이었는지 위가 아플 정도였으니깐요. 
 
유럽에서의 마지막 식사였는데, 너무 최악의 음식을 먹어서 기분 나빴지만 한식 먹은 거에 의미를 두고 숙소 가서 와인 한 잔 하며 마무리했어요!
 

 

[유럽여행] 밀라노 세라발레 아울렛 & 까르보나라와 티라미수 맛집 Cantina Meridionale 후기

밀라노를 간 이유는 쇼핑이었기 때문에 아울렛을 반드시 가기로 했어요. 밀라노 근처에 여러 아울렛이 있는데 저는 지미추와 구찌 때문에 간 거라서 두 매장이 모두 있는 세라발데 아울렛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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