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북부 도시인 볼차노는 돌로미티를 여행하는 분들이 많이 들리는 거점도시인데,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의 느낌이 나서 생각보다 도시가 너무 예쁘더라구요.
볼차노에 도착하니 점심을 먹기에는 빨라서 볼차노 로아커 본점으로 갔어요.
로아커에 들어가서 애플파이랑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에스프레소는 나쁘지 않았지만 아메리카노는 너무너무 맛없었어요.
애플파이도 괜찮은 편이였지만 아메리카노는 정말 드시지 마세요. ㅎㅎㅎ
로아커 카페 옆에는 로아커를 살 수 있는 매장도 있어서 선물용으로 로아커를 사기에도 딱인 거 같아요.
커피를 마시고 점심을 먹기 전까지 볼차노를 구경할 겸 동네를 돌아봤는데, 오스트리아의 영향이 있어서 그런 지 이탈리아 + 오스트리아를 섞어놓은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토요일이라 시장이 열려있었는데 시장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골목골목이 너무 예뻐서 쭉 산책하기 좋았어요.
Wirtshaus Vögele
- 주소: Via Goethe, 3, 39100 Bolzano BZ
- 가는 방법: 볼차노역에서 도보 9분
-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전 12:00 / 일요일 휴무
- 구글 평점: 4.5 / 3,308개
- 만족도 ⭐⭐⭐
매장은 생각보다 큰 편이었고, 앞에서 직원이 어디로 가면 되는 지와 테이블 번호를 알려줘요.
해당 층으로 가서 테이블 번호 적힌 종이를 보여주면 직원이 안내를 해주고, 저희는 하우스와인 2잔과 슈니첼, 해산물 파스타를 시켰어요.
하우스와인으로 레드, 화이트를 시켰는데 모두 드라이하면서 괜찮았어요.
식전빵은 맛있는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무난 무난했던 거 같아요.
해산물 파스타는 오일파스타인데 해산물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해산물향도 진하게 나서 맛있었어요.
면도 너무 알단테가 아니고 딱 맞게 익혀져 있어서 한국인들의 입에 잘 맞을 거 같았어요.
슈니첼은 바삭하게 잘 튀겨져있긴 하지만 생각보단 어디서든 맛볼 수 있는 느낌이라 쏘쏘 했어요.
그리고 저에게는 레몬을 안 뿌렸더니 살짝 고기 잡내가 나는 거 같아서 레몬을 뿌리니 괜찮았어요.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 볼차노에서 1박할 때 가볍게 가서 식사하기엔 괜찮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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