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교토 아라시야마 료칸 카덴쇼 가이세키 & 야식 & 조식 후기

체크인을 할 때 가이세키가 5시 8시에 가능한데, 이미 8시가 마감이라고 해서 5시로 예약했어요.

 

[일본여행] 교토 아라시야마 료칸 카덴쇼 객실 & 온천 후기

 

카덴쇼 가이세키 메뉴판

 

메뉴판은 있었지만, 일본어를 못하는 저희에게는 소용이 없었어요ㅠㅠ 하지만 그림하고 영어로 된 설명이 있어서 어떤 요리인 지는 알 수 있었어요.

 

카덴쇼 가이세키 메뉴판

 

그리고 음료는 불포함이라 추가해야 하는데, 맥주/하이볼/사케/와인 등 다 2,200엔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걸 식사 인원 모두 추가할 필요가 없다고 해서 술을 마실 저랑 언니 2인만 추가했어요.

 

카덴쇼 가이세키

 

처음 에피타이저로 나왔는데, 일본어를 못하기 때문에 뭔지는 모르겠지만.... 나물무침 같은 거랑 은행? 이였던 거 같은데 생각보단 괜찮았어요.

맥주도 산토리 생맥주라서 시원하니 너무 맛있었어요. 무제한이기 때문에 맥주랑 사케를 실컷 마셨던 거 같아요.

 

카덴쇼 가이세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어묵탕이 나왔는데 국물은 간장 베이스 오뎅 국물이었고, 어묵은 1개씩만 있었는데 맛있었어요.

 

카덴쇼 가이세키

 

세 번째로는 사시미가 나왔는데, 일본 숙성회답게 부드럽고 입에 넣자마자 녹아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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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덴쇼 가이세키

 

다음으로는 스키야키인데, 고기는 선택할 수 있어서 언니는 오리, 저는 소고기를 선택했어요.

소고기는 역시나 부드러웠고, 오리고기는 완자처럼 덜어서 익혀먹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어요.

 

카덴쇼 가이세키

 

그리고 튀김, 생선구이가 나왔는데 튀김은 바삭바삭하니 맛있어서 맥주 안주로 딱이였고 생선구이가 맛있었어요.

밥은 연어밥하고 국, 오반자이가 나왔는데, 오반자이는 가이세키가 시작하기 전에 2가지씩 고를 수 있다고 해서 골랐는데 정확히 뭐를 골랐는지는 일본어라 잘 모르겠어요.ㅎㅎ

 

카덴쇼 가이세키

 

마지막으로는 디저트로 과일하고 카라멜 푸딩이 나와서 느끼함을 과일로 없앨 수 있고, 푸딩으로 마지막을 달달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예약할 때부터 가이세키가 조금 약하다는 후기를 봤어서 크게 기대를 안 해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유후인에서 갔던 료칸들 비해서는 가이세키 구성이나 맛이 조금 아쉽긴 했던 거 같아요.

 

카덴쇼 야식 라멘

 

카덴쇼를 예약할 때부터 가이세키보다 저녁 야식으로 주는 라멘이 더 맛있으니 꼭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라멘을 먹으러 갔어요.

근데 식당에서는 술 반입이 불가능하고 자리도 없길래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지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테이크아웃해서 방에서 라멘하고 맥주 한 잔 하니깐 너무 좋았고, 라멘은 간장 베이스인데 생각보다 깔끔한 국물에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카덴쇼 조식

 

조식은 따로 시간 예약할 필요 없이 가면 되었고 테이블에는 기본 반찬하고 국이 있었어요.

그리고 반찬은 따로 뷔페가 있어서 반찬들은 자유롭게 가져다 먹으면 되어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할 수 있었지만, 아침 역시 뛰어나게 맛있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솔직하게 료칸을 결정할 때 가이세키가 중요하다면 다른 곳을 추천할 거 같지만, 아라시야마 관광지랑 가까운 위치와 깔끔한 객실 때문에 저는 가족들과 가기에는 딱인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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