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교토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 엔진 라멘 & 디즈니스토어 후기

구로몬 시장까지 구경하고 에어비앤비에서 짐을 찾아 교토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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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시간에 압박받기 싫어서 미리 예매 안 하고 기차역으로 가서 구매를 했어요. 

근데 한 10분 뒤 하루카를 예약하려고 보니 플랫폼까지 거리가 15분이니 확인하고 끊으라는 안내문이 보여서 30분 뒤인 기차로 표를 끊었어요.

 

오사카역 하루카

 

표지판이 제대로 안되어 있는 거 같아서 혹시나하고 역무원에게 물어봤더니 엄청 간단하다는 듯이 알려줘서 금방 찾을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굉장히 멀고 표지판이 제대로 안되어 있어서 가는 내내 여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ㅎㅎㅎㅎ

그래도 무사히 하루카를 타고 교토로 갔어요!

 

2개의 객실 커넥트룸이 패밀리룸이라 넓게 이용할 수 있는,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메이테츠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메이테츠 (Hotel musse kyoto shijokawaramachi meitetsu)
- 주소 : 京都府京都市中京区河原町通三条下る三丁目奈良屋町301番地1 교토 일본 604-8033
- 위치: 교토역에서 도보 5분
- 칫솔, 물 등 어메니티 모두 있음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메이테츠

 

처음 호텔을 찾아볼 때 일본 호텔을 워낙 좁은데 가족들하고 가는 만큼 너무 좁으면 불편할 거 같아서 위치와 방 크기를 위주로 찾아봤어요.

근데 호텔 무세 교토의 경우, 패밀리룸이 트윈룸 2개 커넥팅룸이어서 화장실도 2개였고 다른 방보다 넓게 쓸 수 있을 거 같았는데 위치도 주요 관광지 및 교토역하고 너무 가깝고 가격도 괜찮아서 바로 예약했어요.

로비가 3층인가에 있었는데 로비에 흡연구역, 조식 레스토랑 및 각종 어메니티들이 쭉 있었고 커피도 24시간 동안 무료로 마실 수 있게 커피머신이 있었어요.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메이테츠

 

그리고 일행과 다른 층이라서 같은 층을 줄 수 없는 지 물어보니 패밀리룸은 각 층에 1개씩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들어가면 트윈베드 2개가 있고 커넥팅룸 문이 열려있어서 바로 옆 방으로 갈 수 있었어요.

그리고 각 침대에는 잠옷이 같이 있었고 침구나 룸 상태가 너무 깨끗하고 좋아서 만족했어요.ㅎㅎㅎ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메이테츠

 

화장실은 각 방에 1개씩 2개를 사용할 수 있었고 세면대는 밖에, 화장실 및 샤워실은 각각 따로 있었어요.

너무 깨끗하게 청소되어 있었고 수건도 3명 예약이지만 각 방에 작은 거 2개, 큰 거 2개씩 있어서 총 8개로 넉넉하게 있었어요.

솔직히 캐리어를 펼치기엔 조금 좁은 방이지만, 그래도 일본 치고는 넓은 편이었고 서비스, 청결 상태 등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뷰는 정말 별로라 계속 커튼치고 있었지만, 교토 주요 관광지를 도보로 다닐 수 있는 거리였고 유니클로 등 쇼핑할 곳도 가까워서 위치도 최고였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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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일본 라멘하고 살짝 다른 스타일이지만 너무나 맛있었던, 엔진라멘 

 

교토 엔진 라멘 (京都炎神 / KYOTO ENGINE)
- 주소: 〒604-8042 京都府京都市中京区中之町580-2
- 영업시간 : 오후 4:30~오후 11:00
- 가는 방법: 호텔 무세 교토 시조가와라마치 메이테츠에서 도보 5분

 

교토 엔진 라멘 (京都炎神 / KYOTO ENGINE)

 

원래는 다른 라멘집을 가려고 했는데 대기가 너무 길어서 그 옆에 있는 엔진 라멘으로 갔어요.

엔진 라멘도 대기는 있어서 한 15분 정도 기다렸지만 그래도 공간이 넓은 편이라 금방 자리가 났어요.

미소라면, 스파이시 미소라멘, 메밀이 들어간 교토 비닝 라멘을 시켰고, 맥주는 병맥주만 있어서 병맥주를 시켰어요.

 

교토 엔진 라멘 (京都炎神 / KYOTO ENGINE)

 

생각보다 외국인이 많았고, 먼저 맥주랑 사케가 나왔어요.

생맥주가 없는 건 아쉬웠지만 시원하니 맛있었어요 ㅎㅎ

 

교토 엔진 라멘 (京都炎神 / KYOTO ENGINE)

 

3가지 종류가 라멘이 나왔는데, 사실 구글 후기에 느끼하다는 내용이 많아서 먹기 전까지 엄청 걱정했어요ㅠㅠ

근데 크리미 하긴 하지만 고소하면서도 일본 라멘에서 나는 특유의 돼지고기 잡내가 나지 않아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스파이시 미소라멘은 그렇게 맵지는 않지만, 약간의 느끼함을 잡아줄 정도의 매콤함이 있어서 좋았고 교토 비닝 라멘은 메밀이 들어가서 그런가 다른 미소라멘보다 더 고소했어요.

돼지고기 잡내가 나서 일본 라멘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 라멘은 고소하면서도 잡내가 아예 안 나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배부르게 먹고 골목골목을 구경하면서 강가 쪽으로 가던 중 교토역 바로 앞에 있는 디즈니 스토어에 들어갔다가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택스리펀까지 가능해서 문 닫을 때까지 쇼핑하는 바람에 바로 숙소로 들어왔어요.ㅎㅎㅎ

 

교토 디즈니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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