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4.01 하와이

[하와이여행] 아시아나항공 인천 → 호놀룰루, 코나커피 & 무스비카페 & 포케 나쵸 맛집 Yard House 후기

sarah-travel 2024. 4. 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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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가족 여행을 가게 되어서 미리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로 표 1장을 예매해 두고 2장은 구매를 한 후에, 미리 좌석까지 약 10달 전에 추가 요금 내고 좌석 지정을 해뒀어요.

 

아시아나항공 인천 - 호놀룰루

 

아시아나항공
인천 20:20 출발 - 호놀룰루 09:30 도착 OZ232 8시간 10분 소요
엑스트라 레그룸 좌석 161,000원 / 프런트존 66,000원 (온라인 사전 구매 가격 5% 할인)

 

근데 출국 하루 전날 마지막으로 e티켓을 확인하려는 데 저희가 지정한 좌석이 아닌 곳으로 지정이 되어 있는 거예요.

당황해서 고객센터로 연락하니, 중간에 비행기 기종이 변경되면서 자동으로 좌석이 변경되었다는데 그럼 왜 제가 예매할 때랑 좌석 배열이 똑같은 지 물어보니 또다시 기존 기종으로 변경되었다는 어이없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원래 구매한 곳으로 그대로 다시 좌석 배정이 바뀌어야지 전혀 상관없는 곳으로 배정이 되었는지 물어보니 그 사이에 다른 사람이 배정해 버려서 어쩔 수 없다는 등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더라고요.

일단 더 비싼 비상구 좌석을 출발 10달도 전에 결제했는데 따로 아무런 안내도 없이 고객의 좌석을 결제한 좌석보다 더 저렴한 좌석으로 마음대로 바꾸고 출국 전에 미리 확인 안 했으면 공항 가서 알 뻔했다는 게 너무 어처구니가 없고 출발 전부터 너무 기분이 상했었어요.

 

아시아나항공 인천 - 호놀룰루 기내식

 

출발 전부터 기분이 상하기는 했지만, 여행은 즐겁게 떠나자는 마인드로 비행기를 탔어요.

비행은 약 8시간 비행이라 기내식이 2번 제공되고 처음 기내식으로는 쌈밥과 닭고기 요리가 나왔어요.

불고기쌈밥이 아시아나항공 대표 메뉴라고 하길래 선택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생각보다 야채도 신선하고 불고기도 맛있었어요.

닭고기도 무난 무난하니 맛있긴 했지만 쌈밥이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아시아나항공 인천 - 호놀룰루 기내식

 

두 번째 기내식으로는 오믈렛과 죽이 나왔는데 오믈렛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죽도 짭조름하니 맛있었어요.

근데 죽을 안 좋아하는 저에게는 오믈렛이 더 맛있었던 거 같아요.

 

하와이에 도착하니 아침 9시라서, 우버 타고 호텔로 가서 짐을 맡겨두고 나와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공항에서 우버까지는 짐 때문에 큰 차를 불렀는데 $43.69 나왔어요.

 

진하면서도 신맛이 부드럽게 나는, 코나커피 Kona Coffee Purveyors

 

와이키키 코나커피 Kona Coffee Purveyors

 

Kona Coffee Purveyors | b patisserie
- 주소: Kuhio Avenue Mall Entrance - International Marketplace, 2330 Kalākaua Ave #160, Honolulu, HI 96815 미국
- 가는 방법: 와이키키 비치에서 도보 약 7분,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콤버 호텔에서 도보 약 3분 거리
- 비용: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아이스 라떼 1잔, 퀸아망 (Kouign Amann) $33.25 (팁 포함)

 

호텔이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콤보호텔이었는데 근처에 코나커피가 있길래 커피 한 잔과 빵을 먹으러 갔어요.

 

와이키키 코나커피 Kona Coffee Purveyors
와이키키 코나커피 Kona Coffee Purveyors

 

빵 종류도 다양해서 퀸아망 2개랑 아이스아메리카노도 있길래 아아랑 아이스라떼를 시켰어요.

야외/실내에 모두 앉을 수 있는데 밖에는 너무 더운 거 같아서 실내에 앉았는데 나중에.... 비둘기가 실내에도 들어오더라구요ㅠㅠㅠ

 

와이키키 코나커피 Kona Coffee Purveyors

 

커피는 신맛이 살짝 나는 커피였는데 부드러워서 신맛이 거슬릴 정도가 아니고 정말 맛있었어요.

퀸아망은 클래식하고 망고를 시켜봤는데, 겉은 바삭하니 맛있었고 망고잼도 빵 하고 잘 어울렸는데 저는 클래식이 더 좋았어요.

 

호놀룰루 와이키키 비치

 

든든하게 빵과 커피를 마시고, 와이키키 비치를 갔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에메랄드빛 물 색에 하와이 온 게 실감나더라구요.ㅎㅎㅎ

해변 그늘에 앉아있으면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서 앉아있기 너무 좋더라고요.

한참을 바다 바라보며 멍 때리고 와이키키 해변을 구경하다가 점심을 먹을 때가 되어서 무스비로 간단하게 점심 먹고 체크인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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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비 종류는 다양하지만 생각보다 실망했던, 무스비 카페

 

와이키키 무스비카페

 

이야스메 무스비 카페 Musubi Cafe IYASUME
- 주소: 2427 Kūhiō Ave., Honolulu, HI 96815 미국
- 가는 방법: 하얏트 리젠시 와이키키 비치 리조트 도보 1분 거리,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콤보 호텔에서 도보 5분 거리
- 비용: 무스비 3개 $9.39 (팁 포함)

 

와이키키 무스비카페

 

원래는 무스비랑 맥주를 사서 비치에서 먹고 싶었는데, 하와이는 비치에서 술 먹는 게 금지라고 해서 무스비만 먹었어요. ㅎㅎㅎ

무스비 종류가 다양해서 좋지만 솔직히 일부러 찾아가서 먹을 정도의 무스비 맛집은 아닌 거 같아요.

나중에 ABC 마트에서 사 먹은 무스비가 햄이나 계란도 더 두툼해서 훨씬 맛있었던 거 같아요. 

 

와이키키 비치 워크

 

무스비까지 먹고 나니, 체크인할 시간이 되어서 아웃리거 비치콤보 호텔 가서 체크인하고 좀 자다가 일어나서 저녁을 먹으러 나왔어요.

 

미국의 펍 분위기를 즐길 수 있고 포케 나쵸가 정말 맛있는, 야드 하우스 Yard House

 

와이키키 야드 하우스 Yard House

 

Yard House
- 주소: 226 Lewers St, Honolulu, HI 96815 미국
- 가는 방법: 와이키키 비치 워크 내 위치, 아웃리거 와이키키 비치 콤버 호텔 도보 7분 거리
- 비용: 포케 나쵸, 햄버거, 치킨, 맥주 5잔 $124.68 (팁 포함)

 

맥주 종류도 다양하고 포케 나쵸도 궁금해서 갔는데, 벌써 대기가 길더라구요.

바 테이블은 바로 들어갈 수 있었지만 일반 테이블은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30분 정도 기다렸어요.

하와이 핸드폰 번호가 없다고 했더니 진동벨을 주면서 어디 이상 가면 진동벨이 안 울리니깐 멀리 가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와이키키 야드 하우스 Yard House

 

밖에 매장들을 구경하다 보니 생각보다 금방 들어왔어요. ㅎㅎ

들어오자마자 우선 맥주 3잔을 시켰는데 종류가 정말 많아서 다양하게 시켜봤는데 다 맛있었어요.

 

와이키키 야드 하우스 Yard House
와이키키 야드 하우스 Yard House

 

맥주를 마시다 보니 포케 나쵸가 나와서 먹었는데 나쵸는 바삭하게 튀겨져 있고 소스랑 참치도 너무 잘 어울리고 나쵸, 참치랑 고추를 같이 먹으면 엄청 맛있더라구요.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먹고 싶었는데 또 먹지 못하고 온 게 너무너무 아쉬웠어요.ㅠㅠㅠ

그리고 치킨이 나왔는데 후라이드는 괜찮았는데 양념은 소스가 너무 짜서 맥주를 엄청 먹었어요. 

햄버거도 수제버거로 패티가 두툼하니 너무 맛있었고 메뉴 3개 모두 맥주랑 너무 잘 어울렸어요.

 

호놀룰루 와이키키 비치

 

저녁을 든든하게 먹고 숙소 가는 길에 와이키키 비치를 걸었는데 별도 살짝 보이고 화려한 야경이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줘서 너무 좋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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