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 온 만큼 거북이투어를 꼭 하고 싶어서 하와이 온 지 둘째 날 바로 거북이 스노클링을 하러 갔어요.
뱃멀미는 심했지만 수영하는 바다거북이를 만나볼 수 있는, 거북이 스노클링
부모님 하고 가는 만큼 한국어로 진행되는 투어가 좋을 거 같아서, 마이리얼트립에서 한국어로 진행되는 투어를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상품명: 100% 보는 거북이스노클링+액티비티 5종
예약 사이트: 마이리얼트립 https://www.myrealtrip.com/offers/130194
가격: 1인 131,766원 + 매너팁 약 15~20달러
만족도: ⭐⭐⭐
투어에는 픽업도 포함되어 있어서 미리 픽업 장소를 알려주는데 저희는 H&M 앞에서 픽업이라 아침 일찍 갔어요.
픽업 버스를 타면 요트를 타는 데로 이동해서 요트를 타고, 타면 간단한 안전 교육 및 안전교육을 받았다는 동의서를 받아가요.
그리고 바로 바다거북이를 보러 한 30분 정도 나가는데 파도가 정말 센 편이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거북이 포인트에 도착하면 가이드와 함께 거북이를 보러 들어가는데 가이드가 거북이 보이면 거북이라고 소리 지르면서 볼 수 있게 해 주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오리발에 차이는 걸 조심해야 해요. ㅎㅎㅎㅎ
그래도 수영하는 거북이를 직접 보니깐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거북이가 진짜 많아서 실컷 보고 나면 가이드들이 빵가루를 뿌려서 물고기 떼를 볼 수 있게 해줘요.
스노클링을 실컷 하고 나면 요트에서 머핀, 컵라면 등 간식을 먹으며 쉴 수도 있고, 카약 / 수중스쿠터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어요.
근데 저는 혹시 몰라서 멀미약을 ABC 마트에서 사서 먹었는데도 파도가 워낙 쎼다보니 뱃멀미가 심해져서 스노클링 끝나고 나서는 거의 누워있었던 거 같아요ㅠㅠ
액티비티를 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끝나고 나면 기념사진을 찍으며 돌고래 포인트를 갔어요.
제가 투어 한 날을 돌고래를 볼 수는 없었지만 가는 곳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요트가 멋있어서 요트에서 기념사진도 남길 수 있었어요.
돌고래를 못 본거는 아쉬웠지만 거북이를 실컷 볼 수 있었고, 저는 뱃멀미로 못 즐겼지만 부모님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었던 점은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가이드, 직원분들도 너무 친절하고 완전 텐션이 높으셔서 투어 하는 재미를 2배로 만들어주셨던 거 같아요.
하지만 거북이 볼 때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보기 힘든 점이 아쉬웠고 하와이를 여행하면서 이웃섬을 가보니 거북이가 엄청 많아서 굳이 배멀미하면서 거북이 투어를 안 해도 되었겠다 싶었어요.
오랜만에 스노클링에 거북이를 처음 봐서 너무 재미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조금 아쉬웠던 거 같아요.
투어가 끝나면 다시 픽업 버스를 타고 H&M 앞에 내려줬고 피곤해서 잠깐 호텔 수영장 가서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나왔어요.
포케의 본고장 하와이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포케바 Poké Bar
Poké Bar
- 주소: 226 Lewers St # L106, Honolulu, HI 96815 미국
- 가는 방법: 와이키키 비치 워크 1층에 위치, 아웃리거 비치콤버 호텔에서 도보 8분 거리
- 구글 평점: 4.6 / 1,463개
- 비용: 포케 3개 & 맥주 2개 $74.03 (팁 포함)
포케를 좋아해서 하와이 오면 포케를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숙소 근처에 포케바가 있어서 점심 먹으러 가봤어요.
메인 종류를 몇 개 할지, 사이즈를 뭐로 할지를 정하고 난 뒤에 원하는 재료들을 다 이야기하면 되었어요.
각자 원하는 취향으로 포케를 구성했는데 참치, 연어 다 너무 부드럽고 소스랑도 잘 어울렸고 샐러드도 신선하고 맛있어서 밥 하고도 너무 잘 어울렸어요.
진짜 너무너무 맛있게 먹어서 시간이 된다면 포케바를 다시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배부르게 밥 먹고 나오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와이키키에만 있기에는 아쉽고, 렌터카는 내일 하기로 해서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우버 타고 이올라니 궁전을 보러 가기로 했어요.
와이키키 거리에 있는 H&M에서 우버를 타고 이올라니 궁전으로 갔는데 약 $14 정도 나왔어요.
늦은 점심을 먹고 갔기 때문에 궁전을 들어가기엔 늦었지만 밖에서 풍경만 바라봐도 괜찮았고 잔디가 넓게 있어서 잠깐 쉬기에도 좋았어요.
이올라니 궁전 바로 반대편에는 카메하메하 대왕 동상이 있어서 길 건너서 구경도 했어요.
그리고 바로 다시 우버타고 돌아가기엔 아쉬워서 날씨도 좋으니 주변 구경할 겸 걸어서 정부 청사 쪽으로 갔어요.
정부 청사 반대편에 Washington Place가 있다고 해서 봤는데 그닥이라서 반대편에서 구경만 하고 커피 마시러 우버 타고 알라모아나 센터로 이동했어요.
알라모아나 센터를 갔더니 중앙 무대에서 전통 공연을 하길래 한참을 봤어요.
의도치 않게 전통 공연을 봤는데 신기하고 재미있더라고요.
Honolulu Coffee at Ala Moana
- 주소: 1450 3 Ala Moana Boulevard Unit #3066 Level, Honolulu, HI 96814 미국
- 가는 방법: 알라모아나 센터 3층에 위치
- 구글 평점: 4.3 / 364개
- 비용: 아사히볼, 커피 2잔 $38.61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과 함께 아사히볼을 시켰는데 기본이 아닌 누텔라 아사히볼을 시켜봤어요.
달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아사히하고 잘 어울렸고 여행을 다니면서 떨어진 당을 충전하기엔 딱이었어요.
커피는 사진을 못 찍었지만 살짝 신맛 나는 커피로 맛있었어요.
보일링 크랩 & 씨푸드를 즐길 수 있는, 키킨 케이준 호놀룰루 Kickin Kajun Honolulu
키킨 케이준 호놀룰루 Kickin Kajun Honolulu
- 주소: 655 Ke’eaumoku St Ste 101, Honolulu, HI 96814 미국
- 가는 방법: 알라모아나 센터에서 도보 10분 거리, 월마트 바로 반대편
- 구글 평점: 4.3 / 902개
- 비용: 보일링 시푸드, 맥주 3잔 $252.79 (팁 포함)
엄마가 보일링 씨푸드를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찾아보니 마침 알라모아나센터 근처에 보일링 씨푸드 맛집이 있어서 거기로 바로 갔어요.
가서 시원한 맥주 3개를 시켰고, 랍스터가 포함된 보일링 시푸드를 시켰어요.
맥주는 시원했고 나중에 시푸드랑 먹으니 딱이더라구요.
보일링 씨푸드에는 랍스터, 게, 새우, 홍합, 조개과 옥수수, 감자가 있었고 봉지째로 가져와서 저희 앞에서 쟁반에 넣어줘요.
랍스타, 게 모두 생각보다 살이 많아서 맛있었고 새우는 추가요금을 내서 종류가 2가지였는데 먹어보니 굳이 추가요금을 안내도 괜찮을 거 같았어요.
해산물이 소스랑도 다 잘 어울렸고 소스가 살짝 매콤해서 하와이 음식의 느끼함을 싹 없애주는 거 같았고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그리고 남은 옥수수, 감자 등을 포장해서 왔는데 소스가 워낙 맛있다 보니 다음 날 먹어도 괜찮더라구요.
솔직히 가격은 비싼 편이긴 했지만 양념도 너무 맛있었고 해산물도 맛있어서 먹어보길 잘한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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