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에서 비행 피로를 풀고, 점심을 먹으러 두바이 시내로 우버 타고 이동했어요.
케밥과 디저트가 특히 맛있었던 두바이 맛집, Creek City Restaurant
Creek City Restaurant
- 주소: بردبي - Grand Souq - Bur Dubai - Al Souq Al Kabeer - Dubai - 아랍에미리트
- 가는 방법: 프리미어 인 두바이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호텔에서 택시로 약 20분 소요
- 구글 평점: 4.8점 / 978개
두바이에 와서 먹는 첫 식사인만큼 아랍음식을 먹고 싶어서 아랍음식점들 중에 평점이 좋은 Creek City 레스토랑으로 갔어요.
바로 앞에 수상 버스 탑승하는 곳이 있어서 뷰도 좋은 편이고 날씨도 덥지 않아서 야외에 앉았어요.
아랍 음식에 대해 아예 모르고 가서 뭘 시켜야하는 지 막막했는데 그림이 있어서 그림 보면서 맛있어 보이는 케밥, 꼬치, 디저트를 시켰어요.
꼬치는 치킨으로 시켰고 꼬치랑 함께 난, 밥이 같이 나왔어요.
향신료향이 있기는 했지만 거슬리지 않고 너무 맛있었고 난에 치킨 싸서 먹으면 너무 맛있었어요.
케밥도 사실 시킬 때까지는 고기 잡내가 날까 봐 엄청 걱정했는데 잡내가 하나도 안 나고 소스랑 너무 잘 어울리면서 맛있었어요. 다시 시킨다면 꼬치보다는 케밥을 시켜서 먹을 거 같아요.
시킬 때는 그림만 보고 궁금해서 시켰는데 쿠네페 (Kunefe)라고 두바이 디저트라고 해요.
겉은 바삭하고 꿀을 뿌려서 먹으면 바삭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두바이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물을 그냥 줘서 무료인 줄 알았는데, 유료라서 1병만 마셨다고 했더니 1병은 계산에서 제외해 줬어요.
수상버스 때문에 약간 번잡스러움은 있지만 뷰도 좋고 음식 맛도 있어서 너무 만족했어요~!
배부르게 먹고 난 후에 수상버스를 타면 바로 두바이 금시장, 향신료시장 있는 곳을 갈 수 있다고 하길래 금시장을 가보기로 했어요.
근데 수상버스가 인당 1 디르함인데 현금만 가능하다고 해서 근처 환전소 가서 달러를 디르함으로 환전하고 수상버스를 타러 갔어요.
수상버스는 그냥 타서 앉아있다가 요금 내면 바로 출발하고 한 2분 만에 바로 도착했어요.
금시장 Dubai Gold Souk
- 주소: 데이라 - Al Ras - Dubai - 아랍에미리트
- 가는 방법: 수상 버스에서 내린 후 도보 5~10분 거리
솔직히 금시장은 종로 3가 같은 느낌이었는데, 금으로 만든 옷들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그리고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반지가 금시장 들어가자마자 있는데 정말 커서 신기했어요.
가볍게 금시장을 본 후에 근처에 있는 향신료시장을 갔는데, 향신료 향도 너무 강하고 호객행위가 너무 심해서 얼른 나오는데 급했던 거 같아요.
향신료시장을 도망치듯 나와서 올드타운으로 가려고 다시 수상버스를 기다렸어요.
올드타운까지 가는 수상버스는 좀 큰 편이라 그런 지 2 디르함에 미리 표를 구매해야 하지만 카드가 가능했어요.
그리고 운행하는 버스가 1대라 그런 지 대기줄이 좀 긴 편이었어요.
알 파히디 역사지구 (Al Fahidi Historical Neighbourhood)
- 주소: Al Fahidi - Dubai - 아랍에미리트
- 가는 방법: 금시장/향신료시장에서 수상버스 타고 약 3분 이동 후, 도보 5분 거리
금시장, 향신료시장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는데, 올드타운인 알 파히디 역사지구는 한적해서 걸으면서 즐기기 딱이었어요.
골목골목이 사진 찍기도 좋았고 아랍의 느낌이 물씬 나서 사진 찍으며 구경하기 좋았어요.
XVA Café
- 주소: 777X+JXM - Al Fahidi - Dubai - 아랍에미리트
- 가는 방법: 알 파히디 역사지구 내 위치
걷다가 힘들어서 커피 한 잔 하고 싶어서 XVA 카페를 갔는데, 카페 / 미술관 / 호텔을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미술관을 지나가면 아랍 분위기가 물씬 나는 카페가 나왔는데 촬영금지라고 적혀있어서 사진은 못 찍고 커피 한 잔만 하고 나왔어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얼음이 적어서 아쉬웠지만 분위기가 좋아서 잠깐 쉬었다 가기 좋은 카페인 거 같아요.
나와서 저녁을 먹을까 했는데 배도 안 고프고 오히려 자고 싶어서 우버 타고 다시 호텔로 갔어요.
우버 타러 가는 길에 한쪽에 갈매기 떼가 있어서 도망치듯 우버타러 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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