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섬마다의 특징이 다 달라서 하와이의 다른 섬도 가보고 싶어서 빅아일랜드로 이동했어요.
하와이안항공
호놀룰루 HNL 09:25 출발 - 코나 KOA 10:12
코나 KOA 17:15 출발 - 호놀룰루 HNL 18:03
비용: 인당 $98.80 (짐 불포함) / 짐 추가 비용: $25.00
코나 가는 비행기는 아침 비행기라서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했어요.
근데 국내선은 생각보다 보안검색이 금방 끝나서 1시간 전에만 간다면 충분할 거 같아요.
아침을 안 먹고 가서 공항 중국음식 파는 곳에서 사서 먹었는데 맛은 쏘쏘했지만, 간단하게 아침 먹기엔 좋았던 거 같아요.
코나 공항은 넓지 않아서 바로 나오면 짐 금방 찾고 끝이더라구요. ㅎㅎㅎ
바로 허츠 렌터카 셔틀버스도 와서 허츠 갔더니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있는 차들 중에 골라서 가라고 해서 제일 마음에 드는 차를 골라서 바로 코나 드라이브를 시작했어요.
체크인시간까지는 좀 남아서 먼저 바다를 보러 가기로 했는데, 가는 길에 있는 용암이 굳은 경관이 신기하면서도 너무너무 멋있더라구요.
Hapuna Beach State Recreation Area
- 주소: Old Puako Rd, Waimea, HI 96743 미국
- 가는 방법: 코나 공항에서 차로 약 31분 거리
Hapuna Beach를 갔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늘에 앉아서 물멍때리기 좋고, 서핑하는 사람들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운 좋으면 돌고래를 볼 수 있다고 써져있던데, 돌고래를 못 본 건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솔직히 다른 바닷가랑 다를 건 없긴 하지만, 가는 길이 오아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멋진 풍경이라서 가보는 걸 추천드려요.
한참을 구경하다보니 점심시간이 되어서 점심을 먹으러 리조트 가는 길에 있는 포케집을 가기로 했어요.
근데 용암이 굳은 모습이 아무리 봐도 신기해서 사진 한 장 찍고 가려고 멈췄는데 그늘 한 점 없다보니 너무너무 뜨겁더라구요. ㅎㅎㅎ
부드러우면서도 쫀듯한 참치가 너무 맛있었던 빅아일랜드 코나 포케 맛집, Da Poke Shack
Da Poke Shack
- 주소: 76-6246 Ali‘i Dr, Kailua-Kona, HI 96740 미국
- 구글 평점: 4.6 / 2,229개
- 비용: Poke Bowl $18.25, Poke Plate $35.00
- 주차 공간은 보통, 야외에서 식사 가능 (실내에는 식사 공간 X)
매장이 넓지는 않아서 실내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은 없었고 밖에는 넓은 테이블이 2개 정도 있어서 같이 앉아서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주문하는 방법은 써져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늦게 갔더니 이미 떨어진 메뉴들이 많아서 아쉬웠어요.
저희는 큰 플레이트 하나랑 작은 거 한 개를 시켰어요.
참치는 간장 양념과 마요네즈 양념으로 선택했는데 둘 다 양념하고 너무 잘 어울렸고 참치가 진짜 부드러우면서 쫀득해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먹어본 포케 참치 중에 제일 맛있었던 거 같고, 같이 선택한 조개도 너무 맛있었어요.
밥도 후레이크가 뿌려져있었는데 참치나 조개랑 같이 먹으니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든든하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었어요.
진짜 코나를 다시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어요.
빅아일랜드 코나의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코나 커피농장 뷰맛집, Kona Joe Coffee
코나 조 커피 농장 Kona Joe Coffee
- 주소: 79-7346 Mamalahoa Hwy, Kealakekua, HI 96750 미국
- 구글 평점: 4.6 / 865개
- 비용: 코나 조 블랜드 커피 1잔, 프랜치프레스 커피 1개 $33.25
- 주차 공간 넉넉한 편, 무료 시음 없음
코나 지역에는 커피농장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뷰가 멋있다고 하는 코나 조 커피농장으로 갔어요.
그리고 여기를 가면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꼭 마셔보라고 해서 프렌치프레스 커피랑, 조 농장 블랜드 커피 1잔을 시켰어요.
커피 시키는 곳 옆에는 커피 농장 가이드 투어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지만 저희는 투어를 할 생각이 없어서 바로 커피만 시켰어요.
프렌치프레스 커피를 시키면 타이머를 같이 주고, 타이머가 끝나면 잔에 따라서 마시면 되었어요.
근데 솔직히 프렌치프레스 커피가 커피향은 더 잘 느껴지긴 했지만 조 블랜드 커피랑 큰 차이가 없긴해서 솔직히 하나만 시켜서 마시면 충분한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신맛나는 커피를 안 좋아해서 그런가 커피맛이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뷰는 진짜 멋있더라구요.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보는 뷰가 진짜 멋있어서 여기는 커피 맛을 보러 오는 거보다 뷰를 보러 와야하는 거 같아요.
커피 농장 너머로 코나의 멋진 풍경이 한 눈에 보이고 푸른 바다까지 그림같은 풍경 그 자체였어요.
사진도 어디에서 찍어도 너무 멋있어서 사진도 왕창 찍고 코나의 멋진 뷰를 즐길 수 있어서 코나를 오면 여기는 꼭 와봐야하는 거 같았어요.
대신 커피를 사가고 싶어서 기념품샵을 갔는데 시음하는 곳이 없다보니 어떤 원두가 좋은 지 몰라서 그냥 구경만 하다가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