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2024.01 하와이

[하와이여행] 하와이 이웃섬 - 카우아이 와이메아캐년 일일투어 후기

sarah-travel 2024. 6.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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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이웃섬 빅아일랜드만 가기 아쉬워서 알아보던 중 카우아이 당일 투어를 알게 되었는데 직접 항공권/렌터카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도 있지만 익숙하지 않아 오히려 피곤할 거 같아서 일일투어를 신청하게 되었어요.

항공권도 따로 할 수 있지만 한 번에 하는 게 편할 거 같아서 항공권이 포함된 투어로 신청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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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아이 섬의 매력을 알차게 하루동안 즐길 수 있는, 키우아이 와이메아 캐년 일일투어

 

카우아이 하나페페 마을

 

상품명: [카우아이] 카우아이 와이메아캐년 일일투어(호텔픽업, 항공권) : 미국/하와이
투어사: 마이리얼트립
상품 가격: 항공권 불포함 - 1인 262,787원 / 항공권 포함 - 1인 532,490원
투어일정: 하나페페 마을 - 와이메야 캐년 - 칼랄라우 밸리 - 점심 - 커피 농장 - 스파우팅 혼 - 포이푸 비치
소요시간 및 포함 내역: 약 12시간 소요 / 픽업드롭 & 점심 도시락 포함
불포함 내역: 가이드 팁 인당  $10
만족도 ⭐⭐⭐⭐

 

호텔 앞으로 픽업와서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비행기를 타고 가면 공항 바로 앞에서 가이드를 만날 수 있었어요.

가이드를 만나면 바로 투어를 시작하는데 본격적인 투어 전에 도시락 픽업하러 마트에 잠깐 들러서 그때 물 등 필요한 물품을 살 수 있었어요.

간단하게 쇼핑하고 첫 번째 여행지인 하나페페마을로 갔어요.

 

카우아이 하나페페 마을

 

하나페페마을에 도착하면 바로 다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태풍도 견딘 다리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부실해보여서 불안했어요.

그래도 강을 중심으로 펼쳐진 풍경은 하와이의 다른 섬들과는 다른 풍경을 보여줘서 좋았어요.

 

카우아이 하나페페 마을 스티치

 

가볍게 풍경과 다리를 구경하고 나면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데, 하나페페 마을을 완전히 떠나기 전에 스티치 상점이 나와요.

스티치 애니메이션의 모티브가 된 곳인만큼, 스티치 벽화와 상점이 있는데 저희는 시간이 없어서 상점은 구경할 수 없었지만 벽화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잠깐 시간을 줬어요.

 

카우아이 와이메아캐년
카우아이 와이메아캐년

 

그리고 나선 와이메아 캐년으로 이동하는데, 이동하면서 하와이의 지식들을 이야기해 주셔서 가는 길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많은 영화의 촬영지가 된 캐년인데, 전망대에 도착하기 전에 멋진 뷰 포인트에 차를 세워줘서 풍경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 줘서 너무 좋았어요.

 

카우아이 와이메아캐년
카우아이 와이메아캐년

 

두 번째 장소인, 와이메아 캐년 전망대에 도착했는데, 캐년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고 많은 영화에서 본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좋았어요. 정말 사진에 다 담기지 않을 정도로 장관이었어요.

 

카우아이 칼랄라우 밸리
카우아이 칼랄라우 밸리

 

와이케아 캐년을 구경한 후에는 칼랄라우 밸리를 보러 더 올라가는데, 하늘이 허락한 사람만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지 가이드가 올라가는 내내 볼 수 있길 바라며 걱정하더라구요. ㅎㅎㅎ

원래 뷰 포인트인 전망대보다 가이드만 아는 숨은 장소라고 좀 더 올라가서 차를 세워줬는데, 구름이 껴있긴 했지만 칼랄라우 밸리가 한눈에 보였어요.

오히려 구름이 낀 칼랄라우 밸리는 더 신비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좋았고 너무너무 멋있었어요. 와이메아 캐년보다 훨씬 멋있었는데, 금방 구름에 가려서 안 보여서 아쉬웠었어요.ㅠㅠㅠ

 

카우아이 투어 도식

 

칼랄라우 밸리를 본 후에, 한 절반 정도 내려온 곳에 있는 공원에서 돗자리, 물, 도시락을 나눠줬어요.

이 때는 비도 아주 살짝 와서 우산도 같이 주셨고 아무 곳이나 돗자리를 펴서 먹으면 되었는데 야생 닭이 냄새 맡고 자꾸 와서 조금 불편했어요.

그리고 이 날 도시락은 새우튀김이라고 봤었지만, 생선튀김도시락이였고 살짝 간장베이스 양념으로 생각보다 따뜻하고 맛있었어요.

 

카우아이 커피농장
카우아이 커피농장

 

점심까지 든든하게 먹고 차에 타서 자다보니 커피 농장에 도착했어요.

커피 농장에 도착하면 가이드분이 간단하게 커피콩을 보여주면서 설명해 주시고, 자유시간을 줘서 커피도 자유롭게 시음해 보고 커피 농장의 풍경을 배경으로 쉴 수 있었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음하는 곳에 사람이 직접 나눠줘서 뭔가 편안하게 시음을 해볼 수 없었어요. ㅠㅠㅠ 그래서 저희 취향에 맞는 커피 원두를 찾을 수가 없어서 시음 2개 정도만 해보고 그늘에서 쉬었어요.

 

카우아이 스파우팅혼, 블로우홀
카우아이 스파우팅혼, 블로우홀

 

커피 농장을 구경한 후에는 스파우팅 혼을 갔어요. 스파우팅 혼은 블로우 홀이라고도 불리며, 용암이 바다로 흘러 굳어지면서 생긴 구멍 사이로 파도가 치면서 물줄기를 위로 뿜어 오르는 신기한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해요.

정말로 파도 칠 때마다 물줄기가 올라오는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물줄기가 높아질수록 멋있었어요. ㅎㅎㅎ

 

카우아이 포이푸 비치
카우아이 포이푸 비치
카우아이 포이푸 비치

 

마지막 투어 장소는 포이푸 비치인데, 미주 지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선정된 곳이라고 해요.

풍경도 멋있지만, 거북이, 바다사자도 쉬러 백사장으로 올라와서 백사장에서 낮잠 자는 거북이와 바다사자를 볼 수 있었어요.

특히 거북이 가족들이 귀여웠고, 바다사자는 뒤돌아서 자고 있어서 얼굴은 볼 수 없었지만 너무 귀여웠어요.

나중에 카우아이로 놀라오면 여기 근처 리조트로 숙소 잡고 여기서 스노쿨링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좋았어요. 

 

카우아이 포이푸 비치
카우아이 포이푸 비치

 

포이푸 비치를 마지막으로 투어가 끝나고 카우아이 공항까지 데려다주고, 비행기 타고 호놀룰루 공항에 내리면 픽업해 주신 기사님이 기다렸다고 태워서 각 호텔에 다시 드롭해 주세요.

투어 하는 동안 하와이에 대해 각종 지식을 이야기도 해주시고, 영화 촬영지나 멋진 풍경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해 주셔서 투어를 신청하길 잘했단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픽업/드롭까지 모두 해주기 때문에 몸도 편하게 여행할 수 있어서 투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하면 가이드분이 말을 조금만 더 잘하셨으면 투어 만족도가 더 높았을 거 같아요.

그래도 카우아이 섬 투어를 신청하길 너무 잘했고 다른 섬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어서 안 와봤으면 너무너무 후회했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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